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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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야간 30분 추가 훈련→광주행 왜? 김태형 감독 직접 지시했다…"그대로 넘어갔으면 오늘도 지장" 쓴소리 [광주 현장]

기사입력 2025.09.11 18:25 / 기사수정 2025.09.11 18:36

김태형 감독이 이끄는 롯데 자이언츠는 지난 10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전을 치러 0-13으로 대패했다. 롯데 선수단은 10일 경기 종료 뒤 30분 정도 추가 야간 수비 훈련을 소화한 뒤에서야 광주로 출발했다. 엑스포츠뉴스DB
김태형 감독이 이끄는 롯데 자이언츠는 지난 10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전을 치러 0-13으로 대패했다. 롯데 선수단은 10일 경기 종료 뒤 30분 정도 추가 야간 수비 훈련을 소화한 뒤에서야 광주로 출발했다.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 광주, 김근한 기자) 롯데 자이언츠 김태형 감독이 전날 경기 종료 뒤 30분 추가 수비 훈련을 한 배경을 밝혔다. 만약 실책 남발에 대한 추가적인 조치 없이 그대로 넘어갔을 경우 다음 경기까지 지장을 줄 수 있는 까닭이었다. 

롯데는 지난 10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전을 치러 0-13으로 대패했다. 5연패에 빠진 롯데는 시즌 62승64패6무로 리그 6위까지 하락했다. 어느새 원래 자리였던 3위 SSG 랜더스와 격차가 4경기 차까지 벌어졌다. 

지난 이틀 동안 주축 선발 투수인 박세웅과 알렉 감보아가 기대보다 일찍 내려간 점이 아쉬웠다. 무엇보다 수비진의 치명적인 실책 남발이 뼈아팠다. 9일 경기에선 내야수 이호준과 외야수 윤동희가 실책을 저질렀다. 10일 경기에선 내야수 전민재부터 시작해 내야수 나승엽과 한태양, 그리고 손호영이 돌아가면서 내야진이 결정적인 실책을 범했다. 

롯데 선수단은 10일 경기 종료 뒤 30분 정도 추가 야간 수비 훈련을 소화했다. 엑스포츠뉴스 현장 취재에 따르면 롯데 야수진은 10일 경기 뒤 그라운드에 다시 모여 김민재 벤치코치 주재로 단체 미팅에 임했다. 햄스트링 부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빠져 있는 캡틴 전준우는 물론 외국인 타자 빅터 레이예스까지 열외는 없었다. 

곧바로 롯데 야수들은 추가 수비 훈련을 실시했다. 부상으로 훈련에 참여하지 못하는 전준우는 1루쪽 홈 팀 더그아웃 앞에서 후배들을 독려하며 자리를 지켰다. 김태형 감독도 그라운드로 나와 야수들의 수비 동작을 지도했다. 이렇게 30분 정도 수비 훈련을 소화한 뒤 뒤늦게 광주 원정길로 떠났다. 

김태형 감독이 이끄는 롯데 자이언츠는 지난 10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전을 치러 0-13으로 대패했다. 롯데 선수단은 10일 경기 종료 뒤 30분 정도 추가 야간 수비 훈련을 소화한 뒤에서야 광주로 출발했다. 엑스포츠뉴스DB
김태형 감독이 이끄는 롯데 자이언츠는 지난 10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전을 치러 0-13으로 대패했다. 롯데 선수단은 10일 경기 종료 뒤 30분 정도 추가 야간 수비 훈련을 소화한 뒤에서야 광주로 출발했다. 엑스포츠뉴스DB


김태형 감독이 이끄는 롯데 자이언츠는 지난 10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전을 치러 0-13으로 대패했다. 롯데 선수단은 10일 경기 종료 뒤 30분 정도 추가 야간 수비 훈련을 소화한 뒤에서야 광주로 출발했다. 엑스포츠뉴스DB
김태형 감독이 이끄는 롯데 자이언츠는 지난 10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전을 치러 0-13으로 대패했다. 롯데 선수단은 10일 경기 종료 뒤 30분 정도 추가 야간 수비 훈련을 소화한 뒤에서야 광주로 출발했다. 엑스포츠뉴스DB


김태형 감독은 해당 추가 수비 훈련을 직접 지시했다. 김 감독은 11일 광주 KIA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어제 경기에서 내야진이 나한테 공이 오지 말라는 그런 느낌을 받았다. 왜 그렇게 긴장했는지 모르겠다. 프로라면 경험과 나이에 상관 없이 그런 중압감을 이겨내야 한다. 자기가 최고고 주전인데"라며 운을 뗐다. 

이어 "그런 상황에서 그대로 넘어가면 오늘 경기에도 지장이 있다. 간단하게라도 훈련하면서 본인들이 심적으로 조금 더 자신 있게 하라는 의미다. 투수들도 영점을 못 잡으면 불펜에서 10개라도 던져보는 것과 비슷하다"라고 강조했다. 

롯데는 11일 경기에서 황성빈(중견수)~고승민(2루수)~나승엽(1루수)~빅터 레이예스(좌익수)~윤동희(우익수)~손호영(3루수)~박찬형(지명타자)~전민재(유격수)~정보근(포수)으로 이어지는 타순으로 KIA 선발 투수 김도현과 상대한다. 롯데 선발 투수는 나균안이다.

김 감독은 "고승민이 다시 2루수로 갔는데 어린 선수들이 조금 그래 가지고 원래대로 돌아가봤다. 상대 선발 투수한테 강하기도 하고 오늘 황성빈이 먼저 나간다. 선두타자로서 나가서 해주면 팀 분위기가 달라지니까 그런 부분을 기대하고 넣었다"라고 전했다.

김태형 감독이 이끄는 롯데 자이언츠는 지난 10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전을 치러 0-13으로 대패했다. 롯데 선수단은 10일 경기 종료 뒤 30분 정도 추가 야간 수비 훈련을 소화한 뒤에서야 광주로 출발했다. 엑스포츠뉴스DB
김태형 감독이 이끄는 롯데 자이언츠는 지난 10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전을 치러 0-13으로 대패했다. 롯데 선수단은 10일 경기 종료 뒤 30분 정도 추가 야간 수비 훈련을 소화한 뒤에서야 광주로 출발했다. 엑스포츠뉴스DB


김태형 감독이 이끄는 롯데 자이언츠는 지난 10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전을 치러 0-13으로 대패했다. 롯데 선수단은 10일 경기 종료 뒤 30분 정도 추가 야간 수비 훈련을 소화한 뒤에서야 광주로 출발했다. 엑스포츠뉴스DB
김태형 감독이 이끄는 롯데 자이언츠는 지난 10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전을 치러 0-13으로 대패했다. 롯데 선수단은 10일 경기 종료 뒤 30분 정도 추가 야간 수비 훈련을 소화한 뒤에서야 광주로 출발했다. 엑스포츠뉴스DB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김근한 기자 forevertoss8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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