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가수 겸 배우 차은우가 군 입대 전 촬영을 마친 작품들이 연이어 공개되며 차은우 없는 공백기를 보내는 팬들의 아쉬움을 달래줄 예정이다.
1997년생인 차은우는 지난 7월 28일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에 입소해 기초군사훈련을 마친 후 육군 군악대에서 복무 중이다.
훈련소 입소 후에도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차은우의 모습이 공유되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훈련소 수료식에서는 늠름하게 군복을 차려입고 여전한 조각 비주얼을 자랑했고, 성실함을 인정 받아 중대장 훈련병을 맡았던 근황도 알려지며 연신 감탄을 자아냈다.
입대 전까지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기에 군백기(군 입대+공백기)에 대한 우려도 있었지만, 앞서 팬 소통 플랫폼을 통해 "앨범, 영화, 드라마 다 나오니까 잊지 말아줘"라고 당부했던 것처럼 촬영을 마친 작품들이 차례로 공개되며 차은우의 다양한 얼굴이 계속해서 전해질 예정이다.
특히 극장에서의 활약이 더욱 눈에 띈다.
오는 24일에는 CGV에서 '차은우 : 메모리즈 인 시네마'가 개봉한다.
'차은우 : 메모리즈 인 시네마'는 지난 6월 개봉해 공연을 넘어 관객이 직접 이야기에 참여하는 인터랙티브 작품으로 화제를 모았던 '차은우 VR 콘서트 : MEMORIES'를 2D, SCREENX, 4DX 등 확장된 포맷으로 한층 풍성하게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된 작품이다.
차은우는 영상을 통해 "기다리고 있을게요"라고 인사를 전하며 관객들과의 스크린 만남을 기다리는 마음을 전했다.
10월에는 첫 스크린 주연작 영화 '퍼스트 라이드'(감독 남대중)가 개봉한다.
'퍼스트 라이드'는 오랜 우정을 쌓은 네 명의 친구들이 서른 살이 되면서 처음으로 떠난 해외여행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코미디 영화로, 차은우는 월드 뮤직 페스티벌 DJ를 꿈꾸는 연민 역으로 등장해 강하늘, 김영광, 한선화와 유쾌한 호흡을 선보인다.
여기에 2026년에는 넷플릭스 시리즈 '더 원더풀스'까지 공개를 앞두고 있다.
그동안 '열일'했던 결과물로 전역일인 2027년 1월 27일이 멀게만 느껴지지 않을만큼 존재감을 드러낼 차은우의 활약상에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차은우, CJ CGV, 쇼박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