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선우은숙의 며느리이자 기업인으로 활동 중인 최선정이 아찔했던 일상을 전했다.
8일 최선정은 "요로결석, 자분(자연분만), 제왕(절개) 다 겪은 내 인생 최악의 고통 넘버원. 다래끼 눈 뒤집어서 고름 짜내기. 태리 힘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다래끼가 난 딸의 치료를 위해 급박하게 병원에 다녀왔던 최선정과 딸의 모습이 담겨 있다.
최선정은 "잘 설득해서 들어갔는데 엄마는 못 들어가고 아빠랑만 들어가야 한다고 할 때부터 1차 난관. 문 앞에서 기다리는데 '엄마 제발 도와주세요', '엄마 나 좀 살려주세요' 소리지르는데 엄마 기절할 뻔 했다"며 마음 아팠던 순간을 말했다.
이어 "엄마도 제왕절개보다 다래끼 째는 게 더 아팠었는데 고생했네"라면서 "육전 해달라고 해서 육전 부쳐주고 이제 회사 출근"이라고 덧붙였다.
또 최선정은 엄마가 못 들어간 이유를 묻는 누리꾼의 물음에 "엄마가 들어갔다가 (딸의 모습을 보고) 실신하신 분이 계셨나보더라. 아이를 같이 꽉 잡아줘야 하는데 엄마가 실신하면 큰일나니까, 엄마는 못 들어오게 한다고 하더라. 결국 아빠만 들어갔는데 우리집 아빠는 여린 공주님이란 걸 병원에서 모르고"라고 재치 있게 답했다.
1993년 생인 최선정은 2015년 미스 춘향 선발대회 출신으로, 2017년 웹드라마 '흔들리는 사이다'에 출연하는 등 배우로도 활동했다.
2018년 배우 이영하와 선우은숙의 아들인 배우 이상원과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현재는 건강 식품 관련 CEO로 일하면서 시어머니 선우은숙과 함께 방송 출연은 물론 SNS에 일상을 공개하며 대중과 소통 중이다.
사진 = 최선정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