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장주원 기자) 이상순이 경력 단절 후 일을 시작한 청취자에게 응원과 감사의 메시지를 전했다.
4일 방송된 MBC FM4U '완벽한 하루 이상순입니다'(이하 '완벽한 하루')에서 이상순은 청취자와 소통하며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이상순은 Art Garfunkel의 'And I Know'를 첫 곡으로 라디오를 시작했다. 이상순은 "같은 노래도 이런 날씨에 들으니 뭔가 가을 느낌이 물씬 풍긴다는 생각이 든다"며 "날씨에 따라서 똑같은 노래를 여름에 들으면 여름 생각이 드는 건지, 아니면 노래의 분위기가 가을 분위기"인지 궁금하다며 가을이 훌쩍 다가오니 노래마저 가을 분위기가 난다는 마음을 드러냈다.
이상순은 '취향의 공유' 시간을 가지며 청취자들의 사연과 함께 취향의 곡을 나눴다. 뿐만 아니라 '소소한 데이' 특집을 가지며 소소한 이야기를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한 청취자는 "쑨디! 제 차가 너무 더러워서 빨리 내리고 싶어요"라고 보내 이상순을 웃게 만들었다. 그에 이상순은 "가끔 세차도 하고 그러세요. 저도 세차를 자주 하는 편은 아니지만..."이라고 말하며 시청자에게 조언했다.
다른 청취자는 "마트에 오징어를 사러 갔는데, 오징어를 사니 짝꿍인 땅콩을 사야 될 것 같아 땅콩을 샀어요. 근데 또 맥주가 있어야 할 것 같아 맥주까지 샀다"는 메시지를 보내 이상순을 황당하게 만들었다. 이상순은 "마트에 갈 때 맥주를 목표로 하고 가신 거죠?"라고 말하며 청취자의 정곡을 찔렀다.
2부의 마지막, 한 청취자는 "강의 끝나고 집에 가는 길입니다. 그동안 경력 단절이었다가 다시 일하게 되어 기쁜 마음으로 다시 수업하고 있습니다. 수업 끝나고 집에 가면서 완벽한 하루를 들으니 기분 좋아지네요"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청취자의 '소소 사연'을 본 이상순은 "바쁜 일과 중에 제 라디오를 듣고 기분이 좋아진다니. 저도 그런 분들이 완벽한 하루를 들으며 기분이 좋아지고 위로받을 수 있도록 제작진들과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음을 알려드리고 싶다"며 청취자에게 감사함을 표했다.
한편, 이상순은 최근 이효리와 결혼 12주년을 맞아 소소한 결혼기념일 축하 파티를 하며 많은 이들의 축하를 받은 바 있다.
사진= 이상순 계정
장주원 기자 juwon521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