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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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영, "데뷔전 국내 모든 기획사 오디션 모조리 탈락"

기사입력 2011.12.09 13:56 / 기사수정 2011.12.09 13:56

이준학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프로듀서 박진영이 정작 데뷔 전 자신의 오디션 합격률은 극히 저조했다고 밝혔다.

박진영은 자신의 데뷔부터 프로듀서 변신까지의 일대기를 드라마로 구성한 음악채널 엠넷의 '문나이트90'에 출연해 데뷔 전 오디션에 얽힌 사연을 털어놨다.

박진영은 가수가 되기 위해 대한민국에 존재하는 모든 기획사의 문을 두드렸지만 모조리 탈락했다고 전했다. 특히 자신을 안타깝게 생각한 구준엽의 소개로 마지막 남은 기획사인 SM엔터테인먼트 오디션마저 탈락했을 때는 술을 정말 많이 마셨다고 밝혔다.

특히, 속상한 일로는 술을 안 먹는데 바로 그날이 평생을 통틀어 속상해서 술을 마신 단 하루였다고 털어놨따. 이에 구준엽은 박진영의 오디션 탈락 사유에 대해 "고릴라처럼 생겨서 많이들 꺼려한다"는 얘기를 들은 적이 있다고 밝혔다.

GOD 데뷔에 얽힌 비하인드 스토리도 털어놨다.

박진영은 원래 남녀 혼성 그룹을 준비 중이었는데 마지막에 김태우가 결합하면서 남성 5인조 그룹으로 최종 확정됐다며, 이후 김태우를 처음 멤버들에게 소개할 때 '류시원과 정우성을 섞어놓은 얼굴'이라 했다고 밝혔다.

또한, 박진영의 대역으로 열연한 가수 김형준 역시 박진영 역을 충실히 소화하느라 무려 10시간가량을 틈틈히 떡만 먹었다고 제작진은 전했다. 또 김형준은 박진영의 '허니', '그녀는 예뻤다'의 안무를 빠른 시간 안에 완벽히 소화해 제작진의 감탄을 자아냈다.

한편, 엠넷 '문나이트90'은 90년대 전설적인 댄스가수들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재구성해 보여주는 픽션 드라마로, 마지막회인 박진영 편은 8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사진 = 김형준 ⓒ 엠넷]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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