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6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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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깜짝 고백 "다저스 시구 못하면? 훈련 빠지려고 했다"…'韓 베컴' LAFC 홈 데뷔 앞두고 '언론 홍보전'

기사입력 2025.08.29 07:40 / 기사수정 2025.08.29 07:40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대한민국의 데이비드 베컴' 손흥민(LAFC)이 시구 준비와 홈 데뷔전을 앞둔 소감을 드러냈다.

미국 매체 'ABC뉴스'는 28일(한국시간) "한국의 데이비드 베컴으로 불리는 손흥민은 LAFC에서의 첫 홈 경기를 앞두고 단독 인터뷰를 가졌다"라고 보도했다.

LAFC는 내달 1일 오전 11시45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한 BMO 스타디움 샌디에이고FC와 2025시즌 미국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홈 경기를 치른다.

샌디에이고와의 맞대결은 손흥민이 LAFC에 입단한 후 치르는 첫 선발 경기가 될 가능성이 높다.

지난 7일 LAFC 유니폼을 입은 손흥민은 빠르게 새로운 팀과 리그에 적응하면서 3경기에 나와 1골 1도움을 올리며 맹활약 중이다. 지난 24일 FC댈러스와의 원정 경기에선 환상적인 프리킥으로 MLS 데뷔골까지 터트렸다.



이제 팬들은 손흥민의 첫 LAFC 홈 경기를 기대하고 있다.

손흥민도 하루 빨리 홈팬들 앞에 나서길 바라고 있다. 그는 'ABC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긴장되느냐는 질문에 "전혀 긴장하지 않는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손흥민은 LAFC에 입단한 후 전 세계 운동선수들 중 유니폼을 가장 많이 판매한 선수가 된 것에 대해서도 소감을 표했다.

LAFC의 공동 회장 겸 단장인 존 토링턴은 최근 "LAFC에 입단했을 때부터 지금까지, 손흥민은 전 세계 어떤 선수보다 많은 유니폼을 판매했다"라고 말해 화제를 모았다.



손흥민은 "내 이름이나 유니폼을 찾는 모든 분들께 정말 감사드린다"라며 "당연히 클럽과 나를 응원해 주시는 분들께 무언가를 돌려드려야 할 또 다른 책임이 있다"라고 밝혔다.

한편 손흥민은 미국 메이저리그(MLB) 구단 LA 다저스 홈경기 시구를 위해 담당 경호원과 투구 연습을 했다고 고백했다. 손흥민은 28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 다저스와 신시내티 레즈의 2025 메이저리그 경기 개막 시구자로 참여했다.



이날 손흥민은 야구장 마운드에서 정교한 제구를 과시했는데, 이를 위해 수없이 연습했다고 고백했다.

손흥민은 "팀 동료들이 나를 많이 도와주고, 열심히 밀어줬다"라며 "내 경호원도 날 많이 도와줬다. 대신 그는 공을 받는 건 못하고 던지기만 했다"라고 전했다.

더불어 "팀 동료들에게 '만약 시구를 잘 못하면 내일 훈련 안 올 거다'라고 말했다"라고 했다.


사진=LA다저스, 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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