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성남영웅건행국'이 안나의 집에 10,061,600원을 기부하고 무료급식 봉사를 진행했다.
임영웅 팬클럽 '성남영웅건행국'은 가수의 정규 2집 발매를 기념해 사회복지법인 안나의 집에 기부금 10,061,600원을 전달하고, 노숙인을 위한 무료급식 봉사활동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성남영웅건행국'은 성남 지역을 중심으로 약 130여 명의 팬들이 모여 활동 중인 팬모임이다. 이곳은 약 5년째 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뜨개질로 모은 수익금을 기부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나눔을 실천해왔다.
안나의 집은 성남시에 있는 사회복지법인으로, 35년 전 이탈리아에서 귀화한 김하종 신부가 설립한 기관이다. 1998년부터 매일 500명 이상의 노숙인과 독거노인에게 무료 급식을 제공하고 있으며, 생활·의료·취업·교육·직업훈련 등 다양한 자활 지원 서비스도 운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성남시의 위탁을 받아 위기 청소년을 위한 청소년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아이들을 지켜주는 트럭', 아동 공동생활가정 등 아동·청소년을 위한 보호와 자립 지원 활동도 함께 전개하고 있다.
김하종 신부는 “큰 마음을 모아 준 영웅시대에 거듭 감사의 뜻을 표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임영웅은 데뷔 9주년을 맞은 올해 8월 29일 두 번째 정규 앨범을 발매한다. 이번 앨범은 환경을 고려해 CD 없이 앨범북 형태로 출시된다.
사진 = 임영웅 팬모임 '성남영웅건행국', 물고기뮤직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