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이태곤이 낚시를 향한 남다른 사랑을 드러냈다.
24일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는 '프로 낚시꾼' 이태곤이 출연해 허영만과 함께 경상남도 사천시 맛집을 찾았다.
연예계 유명한 낚시광으로 알려진 이태곤은 "지금까지 먹어봤던 회 중에 어떤 것이 제일 맛있었냐"는 허영만의 물음에 "제 입맛에는 강담돔이 최고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집에 냉동고가 따로 있다. 영하 54도까지 보관되는 냉동고다. 제가 손질을 해서 다 진공 포장을 한 후에 냉동고에 보관한다. 1년 정도 지난 다음에 해동해서 회로 먹어봤더니 너무 맛있더라"고 얘기했다.
"나도 하나 사야겠다"는 허영만의 말에 이태곤은 "저는 1m50cm 짜리를 샀는데 꽉 차 있다"고 당당하게 말했다.
이에 허영만은 "이태곤 씨와 결혼하면 그 냉동고 안에 든 것은 다 당신 것이다"라고 넉살을 부렸고, 이태곤은 "(생선이) 한 3년 치 있다"고 거들어 웃음을 자아냈다.
1977년생인 이태곤은 2005년 SBS 드라마 '하늘이시여'로 데뷔한 뒤 '결혼작사 이혼작곡'과 예능 '도시어부' 등에 출연하며 남다른 낚시 사랑으로 주목받아왔다.
사진 = TV조선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