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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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명환, '이혼' 홍진경 비밀 폭로…"개그맨 외 연예인 번호 따지 말라고 해서" 회상 (옥문아들)

기사입력 2025.08.21 16:10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고명환이 홍진경의 비밀을 폭로한다.

21일 방송되는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 측은 '명환만 알고 있는 진경의 이야기가 궁금하다면?'이라는 제목의 선공개 영상을 게재했다.

홍진경은 고명환의 당장에 "오빠랑 맨날 술만 마셨다. 술친구다"라며 과거를 회상했다. 고명환은 "내가 정말 신인일 때 개그맨 술자리에 홍진경이 있었다. 내가 막내였다"며 "홍진경은 술 마시다 보면 어디로 사라진다. 그럼 선배들이 한바퀴 돌면 홍진경이 있다고 찾으라고 했다"고 그의 주사를 폭로했다. 



"3층에 있으면 2층이나 3층 계단에 홍진경이 있었다"는 고명환의 말에 홍진경은 고명환의 입을 막으며 "오랜만에 만났는데 왜 그런 거냐"라며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고명환은 아랑곳하지 않고 "무조건 홍진경 담당이었다. 단 한 번도 (홍진경을) 못 찾은 날이 없다. 또 홍진경은 집에 혼자 못 간다. 데려다주고 오라고 했다"며 그를 챙겼던 과거를 이야기했다. 

이에 패널들은 "(고명환이) 없었으면 길에서 객사할 뻔했다"며 숨겼던 과거에 놀라움을 표했다. 

25년 만에 재회했다는 두 사람. 홍진경은 "이제 다시 보자"며 반가움을 표했다. 



고명환은 "이번에 왜 진경이와 연락이 안 됐을까 생각했는데 연락처를 모른다. 그때 선배들에게 처음 교육 받을 때 '절대 개그맨 외의 연예인에게 전화번호 물어보지 말아라'라고 받았다. 개그맨들이 그러면 작업하는 줄 알고 말이 안 좋게 나온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드라마에 가서도 단 한번도 전화번호를 먼저 물어본 적이 없다"는 그는 "그런데 홍진경이 이 정도 되면 번호를 알려줄 줄 알았는데 지금까지도 안 알려줬다"고 폭로하며 홍진경을 몰아갔다. 

홍진경은 "나 오늘 마지막 방송이냐. 오빠 그러지 좀 마라"라며 억울함을 표했다. 

또한 이날 삶과 죽음의 경계에서 돌아와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는 고명환의 인생 스토리도 공개된다. 드라마 촬영을 위해 이동하던 중 매니저의 졸음운전으로 큰 교통사고를 겪은 고명환은 옥탑방 MC들에게 죽음의 문턱에서 경험한 삶의 깨달음을 전한다. 절친 고명환의 인생 조언에 홍진경은 흐르는 눈물을 참지 못하고 오열해 눈길을 끈다.

한편 '옥문아들'은 21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사진 = KBS 2TV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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