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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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호, '고기기' 중도 하차 아쉬움 달랜다…"유일한 경력직, 재연 영광" [엑's 현장]

기사입력 2025.08.19 14:54 / 기사수정 2025.08.19 14:54



(엑스포츠뉴스 대학로, 김수아 기자) 배우 최민호(샤이니 민호)가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를 기다리며' 재연에 함께하는 소감을 밝혔다. 

19일 오후 서울 종로구 대학로에 위치한 예스24스테이지에서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를 기다리며'의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배우 박근형, 김병철, 이상윤, 최민호, 김가영, 신혜옥과 오경택 연출이 참석했다.

'고도를 기다리며를 기다리며'는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 공연장의 허름한 분장실에서 주인공 에스트라공과 블라디미르의 언더스터디(대역 배우) '에스터', 그리고 '밸'이 무대에 설 날을 기약 없이 기다리는 하루를 그린 작품이다. 무대 뒤의 두 배우는 예술, 인생, 연극과 같은 주제의 질문을 나눈다.

최민호는 강한 인상을 남긴 초연 무대에 이어 재연까지 '밸' 역을 맡아 현실과 꿈 사이에서 방황하는 청년을 표현한다. 

앞서 최민호는 지난해 '고도를 기다리며를 기다리며'의 초연에 출연했으나, 페어로 합을 맞춘 이순재가 건강 악화로 중도 하차하면서 함께 무대에서 내려간 바 있다. 

중도 하차의 아쉬움을 달랠 최민호는 이날 "우선 이번 '고도를 기다리며를 기다리며'를 또 하게 돼서 너무나도 기쁘다. 선배님들과 새롭게 작품을 준비해서 영광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최민호는 "저만 초연에서 함께했었고, 재연에서 유일한 경력직이다"라고 너스레를 떨며 "작년에 했던 그런 느낌도 가져가지만, 새로운 밸을 보여드리려고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또한 지난해부터 연극에 도전하고 있는 최민호는 "작년에 처음 연극을 시작하면서 느꼈던 새로움과 설렘의 감정을 재연에도 담고, 또 발전된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라고 열정을 드러냈다.  

한편,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를 기다리며'는 오는 9월 16일 예스24스테이지 3관에서 개막한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고아라 기자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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