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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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수, 작품 위해 사비로 금니까지 붙였는데…"돈 안 줄거예요?" 황당 (침착맨)

기사입력 2025.08.19 09:07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배우 이광수가 김성훈 감독에게 억울함을 토로했다.

지난 18일 침착맨 유튜브 채널에는 '억울광수와 앞담화 전문 감독'이라는 제목의 '침착맨 초대석'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게스트로는 배우 이광수와 김성훈 감독이 출연했다.

이날 김성훈 감독이 연출을 맡고 이광수가 주연을 맡은 한국-베트남 협업 영화 '러브 바리스타'의 홍보 차 출연한 두 사람은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토크를 이어가던 중 김성훈 감독은 "연기를 잘하고 모두가 열심히 하려는 분위기에서 일하는 행복감이랄까 이런 거는 솔직히 말로 설명하기 좀 어렵다"면서 열정과 관계된 것을 보여주겠다며 이광수에게 이를 보여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이광수는 자신의 이를 보여줬는데, 금으로 된 무언가가 붙어있었다. 이에 김풍은 "그릴즈 아니냐"고 반응했고, 침착맨은 "누가 봐도 다친 거 아니냐"고 했다. 그러자 이광수는 "다친 것도 아니고 힙합하는 것도 아니"라고 억울해했다.

김성훈 감독은 "역할 때문에 그렇다. '골드랜드'라고 내년 4월에 디즈니+에서 나오는 시리즈물을 같이 (작업)하고 있다. 제가 연출하는 작품인데, 이런 것들도 본인이 본인 돈으로 캐릭터를 표현하기 위해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자 이광수는 "감독님 이거 돈 안 주실 거예요?"라고 황당해했고, 김풍은 "이런 것도 돈을 안 줘? 디즈니+에서 제작비가 (얼만데)"라고 거들었다.

김 감독은 "내가 알고 있는 거랑 네가 알고 있는 거랑 지금 되게 다른 거 알지?"라며 "이 금을 끝나면 나를 주기로 한 거 아니냐"고 말했는데, 이에 침착맨과 김풍은 "영화를 돈 벌려고 찍으시냐. 돈독은 감독님이 오르셨네"라고 말했다.

이에 김 감독은 "나한테 (돈을) 받을거면 나한테 물어보고 했어야지"라고 말했는데, 이광수는 "감독님이 같이 하자면서요? 뭘 물어봐? '돈 줄 거예요?' 이렇게?"라고 황당해했다.

김 감독은 "구리로 할지, 여러 가지 페이크 방법이 있지 않나"라고 말했고, 이광수는 "처음엔 진짜 금이 아닌 걸로 했었는데 색이 변해서 진짜 금으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감독은 "어쨌든 이를 잘 닦으면 되는 거 아니냐"고 반응했고, 이광수는 "닦아서 그렇게 된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광수는 "근데 이거를 아예 붙인 거다. 드라마 말고 다른 스케줄이 있지 않나. 감독님이 '이거는 절대 보이지 마라. 작품이 딱 공개됐을 때 사람들이 보고 놀랄 수 있게'라고 하셨는데, 지금 자기가 할 말 없고 급하니까 '너 이 해봐'"라며 "내가 그래서 시상식 때도 입을 안 벌렸다. 웃을 때도 치아를 안 드러냈었다"고 억울해했다.

사진= 침착맨 유튜브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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