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우선미 기자) 코미디언 미자가 남다른 절약 정신을 밝혔다.
18일 방송된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는 유쾌 상쾌 통쾌한 전성애&미자 모녀와의 하루가 펼쳐졌다.
이날 전성애는 딸 미자가 자신에게 수입을 일절 이야기하지 않는다고 털어놨다. 전성애는 "시집가기 전에도 물론 얘기를 안 했고, 시집갔으니가 더더욱 얘기를 안 한다"라고 밝혔다.
이를 들은 박원숙은 미자에게 "어쩜 그렇게 돈을 안주고 엄마가 어렵다고 했는데도"라며 잔소리를 시작하자, 미자는 "저는 돈을 안 쓴다. 정말 안 쓰고 버스도 안 타고 걸어 다닐 정도다. 700원, 800원이 아까워서 평생 그렇게 살았다. 용돈 받으면 동생은 오락실 가서 다 쓰는데 저는 하나도 안 쓰고 살았다"라고 털어놨다.
미자는 "그거를 결혼 자금으로 모았는데 집이 어려울 때 드리면 이자로 다 나갈 것 같아서 어렵더라"라고 덧붙였다.
전성애는 딸이 5년간 라디오 DJ를 했을 시절에도 월급 이야기를 안했다고 밝혔는데, 미자는 "월급이 400만 원이었는데 한 달에 8만 원을 썼다. 밥도 안 사 먹고 버스도 안 탔다"라고 전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사진=KBS 2TV 방송화면
우선미 기자 sunmi01071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