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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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만다행' 안현민, MRI 검진서도 '종아리 근육 뭉침' 소견…"2~3일간 휴식 후 운동 재개 예정"

기사입력 2025.08.16 15:18 / 기사수정 2025.08.16 15:18

최원영 기자
KT 위즈 안현민이 올해 정규시즌 경기에 출전해 득점 후 세리머니하고 있다. 안현민은 지난 15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종아리를 다쳤지만 검사 결과 근육 뭉침 소견을 받았다. KT 위즈
KT 위즈 안현민이 올해 정규시즌 경기에 출전해 득점 후 세리머니하고 있다. 안현민은 지난 15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종아리를 다쳤지만 검사 결과 근육 뭉침 소견을 받았다. KT 위즈


(엑스포츠뉴스 최원영 기자) 불행 중 다행이다.

KT 위즈는 16일 오후 "안현민은 금일 종아리 MRI 검진을 실시했다. 양측 비복근 내측 부위에 미세 피고임이 관찰됐다. 현재 근육이 뭉치며 늘어난 상태라는 소견이다"며 "2~3일 휴식 후 다시 운동을 시작할 계획이며 지속적으로 선수의 상태를 체크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안현민은 지난 1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에 3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2-2로 팽팽하던 8회 1사 1루서 키움 루벤 카디네스가 안현민 쪽으로 타구를 날렸다. 공을 처리하기 위해 앞으로 달려 나오던 안현민은 순간 통증이 발생한 듯 얼굴을 찌푸렸고 그라운드로 쓰러졌다. 중견수 앤드류 스티븐슨이 대신 공을 내야로 연결한 사이 안현민은 계속해서 고통을 호소했다. 

의료진이 달려온 데 이어 구급차가 외야로 들어왔다. 안현민은 그대로 병원으로 이송됐고 우익수 장진혁이 교체 투입됐다. 당일 KT 구단은 안현민의 상태에 관해 "종아리 근육 뭉침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KT 위즈 안현민이 올해 정규시즌 경기에 출전해 타격하고 있다. 안현민은 지난 15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종아리를 다쳤지만 검사 결과 근육 뭉침 소견을 받았다. KT 위즈
KT 위즈 안현민이 올해 정규시즌 경기에 출전해 타격하고 있다. 안현민은 지난 15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종아리를 다쳤지만 검사 결과 근육 뭉침 소견을 받았다. KT 위즈

KT 위즈 안현민이 올해 정규시즌 경기에 출전해 주루하고 있다. 안현민은 지난 15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종아리를 다쳤지만 검사 결과 근육 뭉침 소견을 받았다. KT 위즈
KT 위즈 안현민이 올해 정규시즌 경기에 출전해 주루하고 있다. 안현민은 지난 15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종아리를 다쳤지만 검사 결과 근육 뭉침 소견을 받았다. KT 위즈


안현민은 15일 저녁 병원에서 1차 검진을 실시했다. 초음파 검사, 피검사 결과 종아리 근육 뭉침 외에 별다른 특이 사항은 발견되지 않았다.


더욱 자세한 진료를 위해 16일 MRI 검진도 진행했다. 다행히 2차 검사에서도 근육, 인대 등에 큰 손상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잠시 휴식을 취하며 회복에 매진한 뒤 돌아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KT는 현재 10개 구단 중 6위에 자리하고 있다. 포스트시즌행 마지막 티켓을 거머쥘 수 있는 5위 KIA 타이거즈와 1게임 차, 4위 SSG 랜더스와 1.5게임 차라 후반기 남은 32경기 결과가 무척 중요하다. 안현민이 장기간 이탈을 피하면서 타선도 다시 탄력받을 수 있게 됐다. 안현민이 건강히 돌아와 활약해 준다면 승리 확률을 보다 높일 수 있을 전망이다.

2022년 KT의 2차 4라운드 38순위 지명을 받은 안현민은 지난해 1군에 데뷔했다. 손가락 수술 등으로 16경기에만 출전해 타율 0.200(25타수 5안타) 1홈런 2타점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KT 위즈 안현민이 올해 정규시즌 경기에 출전해 세리머니하고 있다. 안현민은 지난 15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종아리를 다쳤지만 검사 결과 근육 뭉침 소견을 받았다. KT 위즈
KT 위즈 안현민이 올해 정규시즌 경기에 출전해 세리머니하고 있다. 안현민은 지난 15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종아리를 다쳤지만 검사 결과 근육 뭉침 소견을 받았다. KT 위즈

KT 위즈 안현민이 올해 정규시즌 경기에 출전해 주루하고 있다. 안현민은 지난 15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종아리를 다쳤지만 검사 결과 근육 뭉침 소견을 받았다. KT 위즈
KT 위즈 안현민이 올해 정규시즌 경기에 출전해 주루하고 있다. 안현민은 지난 15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종아리를 다쳤지만 검사 결과 근육 뭉침 소견을 받았다. KT 위즈


올 시즌에는 4월 10일 처음 콜업돼 8일간 1군에 머문 뒤 말소됐다. 이어 4월 29일 다시 1군 엔트리에 합류했고 본격적으로 잠재력을 내비치기 시작했다. 전매특허인 파워를 바탕으로 수많은 장타를 생산했고, 선구안과 콘택트 능력까지 장착해 타석에서 여러 차례 미소 지었다.

지난 2일 NC 다이노스전을 마친 뒤엔 고대하던 규정타석 진입도 이뤄냈다. KBO리그 규정타석은 소속팀이 치른 경기 수에 3.1을 곱해 계산하며 소수점 이하는 버린다. 당시 안현민은 KBO 타자 공식 시상 부문인 리그 타율, 장타율, 출루율 1위를 차지했다.

이후 안현민은 지난 15일까지 83경기서 358타석을 소화하며 타율 0.347(294타수 102안타) 18홈런 65타점 54득점, 장타율 0.602, 출루율 0.455, OPS(출루율+장타율) 1.057, 득점권 타율 0.338 등을 자랑했다. 리그 타율 1위, 출루율 1위, OPS 1위, 장타율 2위에 올랐다.

올 시즌 신인상 유력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안현민은 정규시즌 MVP 후보로도 고개를 들고 있다. 빠르게, 무사히 복귀해 더욱더 높이 날아올라야 한다.

KT 위즈 안현민이 올해 정규시즌 경기에 출전해 타격하고 있다. 안현민은 지난 15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종아리를 다쳤지만 검사 결과 근육 뭉침 소견을 받았다. KT 위즈
KT 위즈 안현민이 올해 정규시즌 경기에 출전해 타격하고 있다. 안현민은 지난 15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종아리를 다쳤지만 검사 결과 근육 뭉침 소견을 받았다. KT 위즈



사진=​KT 위즈

최원영 기자 ye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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