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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축구 최고 꽃미남, 광복절 출격 준비…조규성, 유로파 예선 소집→15개월 만에 복귀 임박

기사입력 2025.08.14 19:34 / 기사수정 2025.08.14 20:41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대한민국 미난 공격수 조규성(미트윌란)이 15개월 만에 복귀전을 치를 예정이다.

덴마크 클럽 미트윌란은 14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프레드릭스타드FK와의 2차전을 앞두고 조규성의 복귀 가능성이 있다"라고 발표했다.

미트윌란은 오는 15일 오전 1시 덴마크 헤르닝에 위치한 MCH 아레나에서 프레드릭스타드FK(노르웨이)와 2025-202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예선 3라운드 2차전을 치른다.

미트윌란과 프레드릭스타드의 UEFA 유로파리그 예선 3라운드 1차전은 미트윌란의 3-1 승리로 끝났다. 2차전이 끝난 후 합산 스코어에서 앞설 경우 미트윌란은 유로파리그 본선으로 향하는 마지막 관문인 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



프레드릭스타드와의 2차전을 앞두고 미트윌란과 국내 축구 팬들에게 희소식이 전해졌다. 드디어 조규성이 명단에 포함돼 그라운드에 뛸 수 있게 됐다.

조규성은 미트윌란의 UEFA 유로파리그 예선 3라운드 2차전 소집 명단에 포함됐다.

미트윌란도 소집 명단을 소개할 때 "2024년 5월 이후 처음으로 팀에 복귀한 대한민국 국가대표 공격수 조규성이 특히 눈에 띈다"라며 조규성의 복귀를 조명했다.

덴마크 매체 'TV2스포츠'는 "한국의 조규성이 이번 경기에 출전한다. 2024년 5월 이후 처음이다"라며 "조규성은 최선을 다해 훈련하고 있다. 그래서 조규성의 복귀를 확신한다"라며 조규성인 프레드릭스타드전에서 출전할 것으로 내다봤다.

만약 조규성이 경기장에 나오면 프레드릭스타드전은 그가 무려 15개월 만에 치르는 공식 경기가 된다. 더불어 경기가 한국시간으로 8월 15일 오전 1시에 열리기에, 조규성은 광복절에 그토록 기다렸던 복귀전을 치르게 된다.



전북현대에서 맹활약해 K리그1 득점왕까지 차지했던 조규성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을 통해 유럽에 명성을 떨쳤다. 당시 그는 가나와의 조별리그 2차전에서 2골을 터트리며 강렬한 존재감을 남겼다.

K리그와 월드컵에서 보여준 활약상으로 유럽 클럽들의 관심을 받기 시작한 조규성은 지난 2023년 여름 미트윌란으로 이적하면서 유럽에 첫발을 내밀었다. 미트윌란은 조규성 영입을 위해 전북현대에 이적료 300만 유로(약 48억원)를 지불했다.

조규성은 미트윌란 데뷔 시즌에 좋은 활약을 펼쳤다. 그는 2023-2024시즌 모든 대회에서 37경기 출전해 13골 4도움을 기록하며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했을 뿐만 아니라 미트윌란의 리그 우승에 일조했다.

시즌을 마친 후 조규성은 곧바로 무릎 수술을 진행했다. 그는 시즌 내내 자신을 괴롭힌 무릎 통증을 없애기 위해 수술대에 올랐다.



그러나 예상하지 못한 합병증이 발생해 결장이 길어졌고, 결국 조규성은 한 경기도 뛰지 못하고 2024-2025시즌을 마감했다.

다행히 조규셩은 새 시즌을 앞두고 훈련을 소화하면서 복귀를 준비하기 시작했다. 덴마크 매체 '헤르닝폴케 블라트'는 지난달 2일 "장기 부상으로 재활에 전념하던 조규성은 다시 훈련장에 복귀했다. 그는 개인 훈련을 소화했다"라며 조규성의 훈련 복귀 소식을 전했다.

조규성도 복귀가 다가오자 머리를 짧게 다르고, 눈썹까지 밀면서 각오를 드러냈다.

복귀가 임박한 조규성이 2025-2026시즌에 건강한 모습으로 좋은 활약을 펼친다면 미트윌란뿐만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캐나다·미국·멕시코 공동개최)을 1년 앞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에도 큰 힘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만약 복귀 후 좋은 경기력을 보여준다면 오는 9월 A매치 기간에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홍명보 감독의 부름을 받을 수도 있다.

홍명보호는 오는 9월 7일 미국 뉴저지의 레드불 아레나에서 미국과 친선전을 치른 뒤, 미국 내슈빌로 이동해 지오디스 파크에서 멕시코와 맞대결을 가질 예정이다.

홍 감독의 부름을 받아 9월 A매치 소집 명단에 포함된다면 조규성은 지난해 3월 이후 18개월 만에 다시 태극마크를 달게 된다.

많은 팬들이 조규성의 복귀전을 기다리고 있는 가운데 조규성이 다가오는 유럽대항전 경기에서 15개월 만에 그라운드에 모습을 드러낼지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사진=미트윌란 SNS, 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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