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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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전 사별' 송선미, 싱글맘 육아 근황 "피해자처럼 지내지 않아"

기사입력 2025.08.14 11:53 / 기사수정 2025.08.14 11:53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배우 송선미가 8년 전 남편을 떠나보내고 홀로 딸을 키우는 근황을 공개했다. 

13일 방송된 TV조선 '퍼펙트 라이프'에서는 배우 송선미가 게스트로 출연, 50대에 접어든 나이를 공개하며 건강 관리 비결을 털어놨다. 

지난 2017년 남편과 갑작스럽게 사별한 송선미는 "혼자 딸을 키우는 것이 힘들지 않냐"는 질문에 "혼자라서 힘든 건 사실 잘 모르겠다. 생각하기 나름인 것 같다"고 답했다. 

송선미는 "아이가 어릴 땐 걱정을 좀 했다. 또 4,5살 때는 체력적으로 놀아줘야 하는데 그게 잘 안 되더라. 그래서 매니저 동생한테 '놀아달라'고 부탁하기도 했다"고 솔직히 털어놨다.

또한 송선미는 "아이가 나중에 살아갈 세대를 생각했을 때 엄마가 자기 자신을 사랑하고 삶을 주체적으로 사는 걸 보여주면 아이에게 도움이 되고 힘이 될 거라고 생각했다"면서 "싱글맘이라고 해서 피해자인 것처럼 지내진 않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송선미는 지난 2006년 미술감독 고우석과 결혼해 2014년 득녀했다. 그러나 2017년 남편과 갑작스럽게 사별한 뒤 딸을 홀로 육아 중이다. 

당시 경찰 조사 결과, 남편 고 씨는 할아버지의 유산을 두고 갈등을 겪던 일가친척에 의한 청부 살인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재판부는 사촌 곽 씨에 대해 살해교사 혐의로 무기징역을 선고하고 송선미에게 13억 1000여만 원의 손해배상금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지난해 송선미는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식탁'에 출연해 "얼마 전에 내가 홈페이지를 다시 만들던 중에 인터넷에서 나에 대한 기사를 봤다. 6~7년 전 그 사건으로 도배가 됐더라. 나는 미래를 향해 살아가고 있는데, 인터넷 상의 송선미는 여전히 과거에 머물러 있는 게 이상하게 느껴지더라. 그걸 보고 마음이 되게 안 좋았는데, 이게 내 현실이라는 걸 깨달았다. 그냥 나는 내 삶을 계속 살아나가자고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송선미는 "3년이 지나고 (남편이) 없다는 걸 인식한 것 같다. 5~6년간 신랑을 찾아다니고 신랑을 따라다니는 꿈을 계속 꿨다"면서 "한편으로 남편을 닮은 딸이 곁에 있어서 위로가 된다"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TV조선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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