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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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민정, ♥김동성 전 부인 검찰 송치에 심경 토로..."어떻게든 6억 갚겠다" [엑's 이슈]

기사입력 2025.08.13 10:42 / 기사수정 2025.08.13 12:10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 출신 김동성의 전 부인 A씨가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에 송치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이에 김동성의 현 아내 인민정이 심경을 전했다. 

인민정은 12일 SNS에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인민정은 "작년 통화에서 울면서 통화했다. 심각한 우울증과 공황장애로 극단적 선택마저 시도했던 이야기. 아빠가 살아야 아이들에게 양육비를 보낼 수 있다. 그러니 죽지 말라고 했던 이야기. 그래서 무서워서 기자님 전화 못 받았다. 그러나 또 앞뒤 자르고 적으셨다"고 토로했다.

이어 "첫 번째 고소건은 그래도 전처 분이고 아이 엄마이기에 고소 취하를 했는데 바로 무고죄로 고소해 형사고소를 당했다. 그 악몽의 시간들을 보내고 지금 건설현장에서 일하고 있지만 통장압류 파산 등 개인회생 변제금으로 매달 200만원 가량이 나가고 있다. 배드파더스 공개와 거짓이 섞인 인터뷰 등으로 수업이 끊기고 최저 생계비에 미치지 못하는 돈을 벌었고, 채무는 계속 가중돼 6억원에 육박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 "밀린 양육비를 어떻게든 보내려 하지만 재기가 불가능한 그 시간은 정말 감당하기 힘들 만큼 고통이었다. 오빠(김동성)가 좌절해서 모든 것을 놓아버릴까 두렵다. 고의 회피자가 절대 아니다. 어떻게든 돈을 벌어 양육비를 해결하려는 마음은 지금도 변함없다. 아이들이 성인이 되어서도 기필코 모두 보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13일 서울 양천경찰서 측이 김동성의 전 부인 A씨를 지난 6월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는 내용이 뒤늦게 알려졌다.

지난 2018년 김동성과 이혼한 A씨는 2020년 3월쯤부터 합의된 양육비를 받지 못했다며 그해 양육비 미지급자의 신상을 공개하는 인터넷 사이트 '배드파더스' 운영자에게 김동성의 정보를 제공했다.

이후 A씨는 언론 인터뷰를 통해 "김동성에게 양육비를 온전히 받지 못해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호소하는가 하면, 김동성과 인민정이 양육비는 주지 않은 채 골프와 여행을 다녔다고 주장했다.

이에 김동성 부부는 지난 1월 A씨를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경찰은 수사 결과 A씨가 고의로 거짓을 언급했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다만 배드파더스 등재와 언론 인터뷰 등 A씨가 양육비 미지급 피해를 호소한 일련의 행위는 사적 제재에 해당한다고 보고 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사건을 검찰에 넘겼다.

2004년 전처와 결혼해 2018년 이혼한 김동성은 2021년 인민정과 재혼했다. 김동성은 경제적 어려움을 이유로 양육비 약 1500만원을 지급하지 않아 2020년 4월 양육비 미지급자 신상 공개 사이트 배드파더스에 등재됐다.

김동성과 인민정 부부는 SNS를 통해 건설현장에서 일하며 생계를 이어가는 근황을 공개해왔다.

사진 = 김동성·인민정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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