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11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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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속노화' 정희원 교수, '유퀴즈' 내용 지적…"근거 부족·공포심 유발"

기사입력 2025.08.11 18:20



(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정희원 교수가 최근 방송된 '유퀴즈' 내용을 지적했다. 

6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는 식품 분석 화학자 이계호 교수가 출연했다.

이날 이계호 교수는 "물을 적게 먹는 습관을 갖고 있는 사람들은 암에 걸릴 확률이 엄청나게 높아진다"라고 충고하는 반면, "하루에 물 2리터를 꼬박꼬박 먹으면 건강이 나빠진다. 물을 안 먹어서 건강이 나빠진 사람이 있고 물을 먹어서 건강이 나빠진 사람이 있다"라고 덧붙였다. 




대중에게 알려져 있는 '물을 많이 마셔야 건강하다'는 상식과 다른 결과에 유재석과 조세호 역시 충격을 받았다. 

그러나 방송 후 정희원 내과 의사 겸 노화 연구가는 개인 채널을 통해 반박하는 의견을 남겼다. 이계호 교수는 물을 많이 마시면 심장 전기가 끊겨서 사망할 수 있으며, 채소와 과일 위주의 식단은 저나트륨혈증을 유발하는가 하면 저염식이 오히려 위험하다고 주장했다. 

정희원 교수는 "방송에서의 주장이 큰 관심과 동시에 많은 분들께 혼란을 주고 있는 것 같다"며 "저 역시도 주변에서 굉장히 많은 질문들을 받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정희원 교수는 이계호 교수의 주장에 대해 "의학적으로 과장되었거나 과학적 근거가 부족한 내용이 많다. 일부는 건강한 식습관에 대한 불필요한 공포심을 유발할 수 있어 바로잡을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라고 반박했다. 

또한 정희원 교수는 이와 관련된 이야기를 오늘(11일) 오후 9시에 신장내과 전문의 김세중 교수와 함께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겠다고 선언했다. 

건강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요즘, SNS를 통해 '저속노화'의 트렌드를 이끌어 내는 데 성공한 정희원 교수의 반박 라이브 방송에 시선이 모인다. 

사진 = MBC, tvN, 정희원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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