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영감 받아"…'웬즈데이' 배우들 밝힌 팀 버튼 감독과 호흡 [엑's 현장]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제나 오르테가와 에마 마이어스가 팀 버튼 감독과 작업한 소감을 밝혔다. 

11일 오전 서울 종로구 포시즌즈 호텔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넷플릭스 시리즈 '웬즈데이' 시즌2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팀 버튼 감독과 배우 제나 오르테가, 에마 마이어스가 참석했다. 

제나 오르테가는 팀 버튼 감독과의 작업에 대해 "작품이 자신의 목소리를 내는 것이 자신감이라고 생각하는데 그걸 잘 드러내주는 분이 감독님"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세트장에서 감독님이 몸소 실천했고 감독님과 작업을 하는 것도 정말 기쁜 일이었고 많은 영감을 받는 과정이었다. 확실한 비전을 갖고 있고 확신이 있고 그걸 실천하는 감독님과 작업을 한다는 건 저도 배우로서 확신을 갖고 연기에 임할 수 있다. 감독님은 인내심도 대단한 분"이라고 짚었다. 

이를 들은 팀 버튼 감독은 "제가 돈을 주고 이렇게 말해달라고 시켰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에마 마이어스는 "이 모든 성공이 감독님의 덕이라고 생각한다. 이렇게 연출을 할 때 확실히 지향하는 방향성이 있고 감독님을 저희도 신뢰하고, 감독님도 저희를 신뢰한다. 믿어주는 분과 작업을 한다는 건 행운인 경험이다. 어렸을 때부터 감독님의 팬이었기 때문에 더 기뻤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한편 '웬즈데이'는 누적 시청 17억 시간, 넷플릭스 글로벌 TOP 10 TV(영어) 부문 역대 1위를 기록하며 전 세계적인 신드롬을 일으킨 작품. 시즌2로 돌아온 '웬즈데이'는 파트1을 지난 6일 공개했으며, 파트2를 오는 9월 3일 선보인다. 

사진 = 고아라 기자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