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문세윤이 롤러코스터를 타고 눈물을 보였다.
10일 방송된 KBS 2TV '1박 2일 시즌4'에서는 김종민, 문세윤, 조세호, 이준, 딘딘, 유선호의 경기 용인 여행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멤버들은 용인의 놀이공원에서 오프닝을 시작했다. 주종현PD는 조세호와 이준의 입사 1주년을 기념한 '호야와 준이의 잡네투어'를 진행한다고 말했다.
조세호는 잡네투어를 위해 작가와 4시간 동안 인터뷰를 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이준은 40분 정도 인터뷰 했다며 조세호의 4시간 인터뷰가 거짓임을 얘기해줬다.
딘딘은 호야와 준이는 뭔지 궁금해 했다. 조세호는 "돌잔치 느낌으로 귀엽게 애칭으로 불러주면 어떤가 해서"라고 호야와 준이가 이번 여행에서의 애칭임을 얘기했다.
주종현PD는 잡네투어는 앞서 조세호와 이준이 계획한 여행을 해보자고 했던 문세윤의 아이디어를 활용한 것이라고 했다.
멤버들은 조세호와 이준의 버킷리스트를 함께해야 하는 상황에 긴장했다. 조세호는 멤버들에게 "제 1주년 버킷리스트는 여러분이 좋아할만한 것들이다"고 했다.
조세호는 딘딘이 "방송용이 좀 있는 거냐"고 묻자 "그냥 내가 하고 싶은 거를 말씀드렸다"고 말했다.
이준은 인터뷰 때 자신이 어떤 버킷리스트를 말했는지 기억이 안 난다고 했다.
조세호는 오프닝을 마치고 이동하면서 "덕분에 1년 버틸 수 있었다"고 멤버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딘딘은 1년이 아니라 생각보다 더 오래한 줄 알았다는 얘기를 했다.
조세호는 "멤버들이 소중한 사람들이 되어서 멤버 얘기가 나오면 귀가 더 열리고 반갑고 그렇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멤버들은 조세호의 버킷리스트인 가족사진 촬영을 위해 각자 역할을 맡아 분장을 하고 나왔다.
주종현PD는 양쪽의 포토부스를 오가면서 멤버들의 얼굴이 다 나오면 한 컷 당 2000원의 용돈을 준다고 했다.
멤버들은 총 6컷 성공으로 12000원을 획득한 뒤 조세호의 다음 버킷리스트인 놀이기구 타기를 위해 롤러코스터가 있는 쪽으로 갔다.
주종현PD는 롤러코스터에 탑승해 출제자들의 손에 적혀있는 글자를 조합해 정답을 찾아내면 정답 하나당 2000원의 용돈을 주겠다고 말했다.
첫 주자 김종민과 이준은 비명을 지르느라 바빴다. 이준은 첫 번째 급하강 이후 "한 글자도 못 봤다"고 했지만 정답을 2개나 맞혔다.
두 번째 주자 문세윤과 딘딘은 정신이 없는 상태로 돌아왔다. 특히 문세윤은 눈에 눈물이 그렁그렁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사진=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