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6 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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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깜짝 카드' 없다?…달감독 '극비' 부친 9일 선발 엄상백 유력→"그냥 선발이 나갈 것" [잠실 현장]

기사입력 2025.08.08 17:44 / 기사수정 2025.08.08 18:47

8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LG 트윈스의 경기에 앞서 한화 김경문 감독이 더그아웃서 훈련을 지켜보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잠실, 박지영 기자
8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LG 트윈스의 경기에 앞서 한화 김경문 감독이 더그아웃서 훈련을 지켜보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잠실, 박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잠실, 김유민 기자) 김경문 한화 이글스 감독이 오는 9일 열릴 LG 트윈스와 원정 2차전 '깜짝 선발'에 대해 입을 열었다.

한화는 8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원정경기를 치른다.

한화는 지난 4~7일 대전에서 치른 KT 위즈와의 홈 3연전에서 뒷문에 불안감을 드러내며 루징시리즈를 떠안았다. 같은 기간 홈에서 두산 베어스 상대 위닝시리즈를 거둔 LG와 순위가 역전돼 이제 1경기 차로 1위를 쫓는 처지가 됐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만난 김경문 한화 감독은 "8월 들어서 우리가 조금 안 좋아진 내용이 있었다. 어제 경기는 또 어제 경기다. 오늘 가장 잘하고 있는 LG를 상대하니까 첫 경기에 모든 힘을 다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미리 보는 한국시리즈'로 주목받고 있는 이번 3연전에 대해선 "신경 안 쓴다면 거짓말이다"라면서도 "아직 경기가 남았는데 (미리 보는 한국시리즈는)너무 빨리 나가는 거다. 야구가 아직 어떻게 될지 모른다. 여기서 이기면 1위 하는 거 아니지 않나. 아직 41경기가 남아 있고, 그 경기를 다 마치고 나야 나중에 순위가 나오니까 나머지 경기를 하나씩 잘 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8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LG 트윈스의 경기에 앞서 한화 김경문 감독이 더그아웃서 훈련을 지켜보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잠실, 박지영 기자
8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LG 트윈스의 경기에 앞서 한화 김경문 감독이 더그아웃서 훈련을 지켜보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잠실, 박지영 기자


한화는 앞선 KT와 홈 3연전에서 외국인 원투펀치 코디 폰세와 라이언 와이스를 모두 소모했다.

로테이션을 보면 8일 류현진이, 9일 황준서, 10일 문동주가 선발 등판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지난 7일 황준서가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되면서 로테이션 한 자리가 비었다. 김경문 감독은 이에 대체 선발 등판을 예고하면서도, 누가 황준서의 빈자리를 메울지는 비밀에 부쳤다.

김 감독은 지난 3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이 취소된 후 "(2경기가 밀리면서) 마냥 좋지는 않다. 아마 깜짝 카드도 한번 나가야 하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을 한다"고 밝혔다.

잠실 원정을 하루 앞둔 7일에도 "조금만 있으면 알게 될 것이다. 지금 말하기는 빠르다. 서울에서 얘기하겠다"며 즉답을 피했다.

김 감독은 8일 LG전을 앞두고 취재진을 만나 9일 선발투수로 엄상백이 출전할 것임을 암시했다. 김 감독은 내일 선발투수를 묻는 질문에 "내일은 뭐 3이닝만 던지는 '깜짝 선발'도 생각했었는데, 그냥 선발이 나갈 거다"라고 답했다.

한편, 이날 한화는 손아섭(지명타자)~루이스 리베라토(중견수)~문현빈(좌익수)~노시환(3루수)~채은성(1루수)~하주석(2루수)~이원석(우익수)~이재원(포수)~심우준(유격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류현진이다.

지난달 31일 트레이드를 통해 유니폼을 갈아입은 손아섭이 한화 소속으로 처음 선발 출전한다.

8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LG 트윈스의 경기에 앞서 한화 손아섭이 타격 훈련을 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잠실, 박지영 기자
8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LG 트윈스의 경기에 앞서 한화 손아섭이 타격 훈련을 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잠실, 박지영 기자


사진=엑스포츠뉴스 잠실, 박지영 기자

김유민 기자 k4894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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