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전지적 독자 시점'이 극장에서만 누릴 수 있는 관전 포인트를 공개했다.
'전지적 독자 시점'(감독 김병우)은 10년 이상 연재된 소설이 완결된 날 소설 속 세계가 현실이 되어 버리고, 유일한 독자였던 김독자(안효섭 분)가 소설의 주인공 유중혁(이민호) 그리고 동료들과 함께 멸망한 세계에서 살아남기 위한 이야기를 담은 판타지 액션 영화다.
10년 이상 연재된 소설의 유일한 독자 김독자는 자신만 알고 있던 이야기가 눈앞에서 펼쳐지는 상황을 마주하고, 김독자가 소설 속 세계에 발을 들이는 순간 관객들 역시 스크린 속으로 빨려 들어가는 듯한 경험을 하게 된다.
살아남기 위해 주어진 시나리오의 미션을 클리어해 나가는 이야기가 박진감 넘치게 흘러가면서 관객들 역시 김독자가 된 듯 그를 응원하는 마음으로 다음 시나리오를 기다리게 된다. ‘소설 속 세계가 눈앞에 펼쳐진다’라는 독창적인 설정을 극장의 큰 스크린으로 마주한 관객들은 “웹소설의 감동을 완벽하게 스크린에 옮겨낸 역대급 판타지!”, “계속되는 도장깨기 게임을 하는 동안 시간순삭입니다” 등의 반응으로 몰입형 세계관의 탄생을 언급했다.
두 번째 관전 포인트는 지금까지 없던 세계관을 완성시킨 거대하고 압도적인 비주얼이다. 거대한 어룡이 동호대교를 덮치고, 김독자가 어룡의 뱃속으로 빨려 들어가는 장면은 압도적인 시각적 충격을 선사한다.
서울의 한복판 충무로역이 크리쳐의 습격을 받는 전장이 되고, 살아남기 위해 벌이는 긴박한 전투가 주는 생생함은 관객들에게 마치 지하철역에 있는 듯한 감각을 선사하며 영화에 더욱 몰입하게 한다. 전체 1,500여 컷 중 1,300여 컷이 CG로 구현된 '전지적 독자 시점'은 오직 글로만 존재하던 세상을 스크린 위에 한계 없이 펼쳐 보인다.
크리쳐가 우글거리는 지하철에서 광활한 우주까지 확장되는 다양한 차원의 배경이 역동적으로 전환되며, 극장을 빠져나온 후에도 깊은 여운을 남긴다. 관객들은 기술 등을 언급하며 '전지적 독자 시점'를 극장에서 봐야 하는 이유를 전하고 있다.
신념의 검을 쥔 김독자, 회귀 능력과 함께 냉철한 생존 전략을 가진 유중혁, 명주실을 자유자재로 사용하는 유상아(채수빈), 강력한 힘과 방어력을 자랑하는 이현성(신승호), 정의의 단도를 휘두르는 정희원(나나), 분량은 적지만 존재감을 보여주는 이지혜(지수) 그리고 곤충을 자유롭게 다루는 이길영(권은성)까지 '전지적 독자 시점'은 각 캐릭터의 개성과 스킬이 유기적으로 얽히며 독창적인 액션을 완성한다.
이들이 따로 또 같이 선보이는 액션, 새로운 결말을 향해 나아가는 이들이 한 팀이 되어 함께 싸우는 팀플레이 케미가 진한 만족감과 카타르시스를 안긴다. 영화를 관람한 관객들 또한 “배우들 액션이 정말 스펙타클하고 좋아요” 등의 호평을 남기며 N차 관람을 독려하고 있다.
'전지적 독자 시점'은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