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배우 하연수가 처음으로 고향의 야구장을 방문했다.
하연수는 지난 29일 "부산이 고향인데 사직야구장을 처음 갔네요"라고 시작되는 글을 게재했다.
그는 "오빠가 쫄면 먹다가 국물이 제 옷에 튄 것도, 물티슈로 벅벅 닦으며 투덜댄 것도, '부산 갈매기'나 '돌아와요 부산항에'를 열창한 것도 너무나 소중한 추억으로 남았다"고 전했다.
이어 "어떤 부분에서는 울컥해서 눈물도 참고 그랬다. 오빠는 모르지만 뒷모습도 몰래 찰칵. 머리 크고 남매끼리 쌓은 첫 추억이라 올려본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하연수는 경기를 관람하는 모습과 더불어 경기장에서 자신의 오빠가 쫄면을 먹는 모습 등을 생생하게 담았다.
한편, 1990년생으로 만 35세가 되는 하연수는 2012년 데뷔했으며, 2023년부터 일본에서도 활동을 시작해 NHK 아침드라마 '호랑이에게 날개'에서 최향숙 역으로 열연한 바 있다.
최근에는 TV아사히 '장난감 놀이 동아리'에 주연인 안수아 역으로 나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사진= 하연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