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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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서이브 "유명해질 줄 몰랐다"…母 응원 속, '글로벌 스타'로 비상 (인터뷰②)

기사입력 2025.07.30 07:00

김예나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인터뷰①)에 이어) 170cm의 큰 키와 화려한 비주얼, 능숙한 댄스 실력과 무대 매너까지 두루 갖춘 서이브. '마라탕후루', '쿵쿵따' 등 다양한 챌린지를 이끄는 Z세대 크리에이터로 주목받고 있지만, 그 이면의 12살 소녀의 순수함 또한 우리가 주목해야 할 또 하나의 이유다.

서이브는 지난 26일 서울 용산 대원콘텐츠라이브에서 데뷔 첫 단독 팬미팅 '파자마파티' 진행을 앞두고 엑스포츠뉴스와 단독 인터뷰를 가졌다. 

2012년 12월생으로, 올해 만 12세이자 중학교 1학년에 재학 중인 서이브. 학교 생활에 대해 묻자 서이브는 "처음에는 아는 친구가 하나도 없는 반이어서 너무 어색했다. 낯도 좀 가리는 편이라 조용히 있었더니, 다들 제가 소심한 줄 알았다고 하더라. 유튜브 쇼츠에서 보던 이미지랑 다르다고도 했다"며 웃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친구들과 금방 가까워졌다고. "지금은 다들 너무 친하고, 학교생활도 정말 재밌다"면서 12살 소녀 특유의 해맑은 미소를 지어 보였다.



지금까지도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 '마라탕후루'를 비롯해 '쿵쿵따', '잠파티티(ZampaTT)' 등 다양한 온라인 챌린지 열풍을 이끌고 있는 서이브.

각종 플랫폼에서는 서이브를 따라 하는 팬들이 줄을 잇고 있으며, 노래와 춤은 물론 스타일, 메이크업, 패션 아이템까지 따라 하는 등 'Z세대 워너비'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 같은 인기와 관심을 실감하고 있는지 묻자 서이브는 "사람들이 '연예인이다'라고 해주시면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 '크리에이터', '아이돌'이라고 해주시는데, 저한테는 아직 실감이 잘 안 난다"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어 "처음 '마라탕후루'를 낼 때만 해도 이렇게까지 유명해질 줄은 정말 몰랐다. 가수로 음악 방송 무대에 설 거라고는 상상도 못 했다. 그냥 자연스럽게 흘러가듯 여기까지 온 것 같다. 크리에이터로 활동하는 동시에 '가수'라는 타이틀도 꼭 제대로 가져가고 싶다"며 자신만의 속도로, 그러나 분명하게 성장해가고 있는 지금의 모습을 담담하게 전했다.



요즘 고민은 없을까. 서이브는 고개를 갸웃하며 "힘들거나 그렇지도 않고, 그냥 계속 똑같이 재밌게 하고 있다"라며 웃어 보였다.

이어 "엄마도 제가 하고 싶다고 하니까 도와주시고, 부모님도 함께 응원해 주신다. 제가 뭔가 잘 안 되거나 못 하는 게 있으면 '이렇게 해보는 건 어때?', '이렇게 찍어볼까?' 하고 의견도 많이 주신다"라며 든든한 가족의 응원에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가족의 든든한 지원 속에서 무럭무럭 성장 중인 서이브. 하지만 그를 더욱 단단하게 만드는 원동력은 다름 아닌, 서이브보다 어린 팬들이 보내는 동경의 눈빛과 꿈을 꾸는 마음들이다.

"사실 저는 아직 어리지 않나. 누군가가 저를 좋아해 준다는 게 정말 신기하고 믿기지 않는다"라며 서이브는 쑥스럽지만 진심 어린 표정으로 팬들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현재의 모습에 충분히 만족하면서도 더 나은 성장을 꿈꾸는 서이브. "지금 제 모습에도 만족하고 있다. 그래도 앞으로 더 성장하고, 실력도 많이 늘고 싶다. 그래서 더 멋진 팬분들이 생기고, 소통도 더 많이 할 수 있으면 좋겠다"라며 당찬 포부를 전했다.

서이브는 오는 8월 2일 일본 도쿄 하라주쿠 스트로보 카페에서 일본 첫 단독 팬 콘서트 개최를 앞두고도 있다. 앞서 몽골 공연에 이어 한국에서 데뷔 첫 단독 팬미팅을 갖고, 일본으로 이어지는 이번 투어를 통해 글로벌 입지를 더욱 단단히 다져나갈 전망이다. 



서이브는 "첫 단독 일본 공연인 만큼 준비를 많이 하고 있다. 다채로운 무대와 이벤트로 팬분들과 즐거운 추억을 쌓을 예정이다"라며 설레는 마음을 엿보였다. 

이처럼 국내를 넘어 해외까지 쭉쭉 뻗어나가며 Z세대 아이콘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는 서이브. 지금의 기세 속에서 글로벌 아티스트로서 한 걸음 더 도약할 그의 행보에 기대가 모인다.

사진=소속사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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