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보민 기자) 손담비가 자녀를 계획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9일 유튜브 채널 '형수는 케이윌'의 '아는형수'에는 '로또 맞을 확률?! 시험관 아기 시술 성공한 손담비의 임신 관리 비법(산전후 관리, 멘탈케어)'라는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케이윌은 결혼 3년 차라는 손담비에게 "결혼하고 얼마나 있다가 아기를 가져야겠다고 생각한 거냐"고 물었다.
원래 손담비는 의도적으로 자녀를 두지 않는 맞벌이 부부, 즉 딩크족으로 생활할 계획이었다고.
그는 "오빠(이규혁)는 저보다 다섯 살 위니까, 그래서 노후를 둘이 보내도 행복하겠다고 얘기하고 결혼을 했는데 오빠가 아기 욕심이 있는 줄 몰랐다"고 전했다.
또 손담비는 "결혼한 지 1년 정도 됐을 때부터 술 마시면 얘기하더라. 처음엔 장난인 줄 알았다. 가볍게 넘겼는데 진짜라더라"며 결혼 후 남편 이규혁이 자녀에 관한 이야기를 꺼냈다고 덧붙였다.
케이윌이 "결혼하고 1년을 딩크족으로 살 생각으로 둘이서 시간을 즐겁게 보낸 거 아니냐. 나는 내가 만약 결혼하면 신혼 생활은 무조건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고 하자 손담비는 "1,000%"라고 적극 공감했다.
이어 손담비는 "없었으면 아기 낳는 거 힘들었을 것 같다. 우리 둘도 좀 맞춰보고, 이걸 즐겨야 하는데 그게 없이 바로 즐기면 너무 힘들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한편, 1983년 9월생인 손담비는 2022년 스피드 스케이팅 전 국가대표 이규혁과 결혼했으며 지난 4월 딸을 품에 안았다.
사진= 유튜브 채널 '형수는 케이윌' 영상 캡처
김보민 기자 kbm@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