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광화문, 정민경 기자) 배우 최영준이 '2시 22분'으로 숙련된 무대 내공을 펼친다.
9일 오후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는 연극 ''2시 22분 - A GHOST STORY(이하 '2시 22분')' 프레스콜이 진행됐다. 이날 현장에는 아이비, 박지연, 최영준, 김지철, 방진의, 임강희, 차용학, 양승리가 참석했다.
연극 '2시 22분'은 새벽 2시 22분마다 과학적으로 설명할 수 없는 현상을 겪고 있는 제니 (아이비, 박지연 분)의 경험을 두고 네 인물이 치열한 논쟁을 펼치는 작품이다.
초연 이후 2년 만에 돌아오는 이번 시즌은 성공적인 초연을 함께한 아이비, 박지연, 최영준, 김지철, 방진의, 임강희, 차용학, 양승리 8명의 초연 멤버가 전원 돌아온다고 해 기대를 모았다.
앞서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 '우리들의 블루스'를 비롯해 최근에는 넷플릭스 '사냥개들', '경성크리처' 등 여러 매체에서 얼굴을 비추며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최영준. 그는 올 상반기 연극 '꽃의 비밀' 카를로 역에 이어 '2시 22분'으로도 관객들과 만나게 됐다.
대학로에서 처음 연기를 시작했다는 최영준은 "연기를 하면서 같이 해보고 싶은 사람이 많았는데, 이제는 제가 상황이 나아져서 그 사람들과 함께하고 있다"고 소회를 밝혔다. 또 "저에게 첫 정이 있는 곳이 무대이기 때문에, 무대에서 갈증을 해소한다"며 연극 및 뮤지컬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내기도.
끝으로 박지연은 "저희 공연, 사실 많은 것들을 말씀드리고 싶지만 스포일러가 될 수 있기 때문에 그런 게 많이 아쉽다. 공연을 보신 분들도 게시고, 안 보신 분들도 계시겠지만 2막까지 보시면 궁금증이 많이 풀릴 것"이라며 "공연 많이 보러 와주셨으면 좋겠다"고 홍보에 열을 올렸다.
그러면서 "더운 여름, 한국에서 가장 핫한 공연 '2시 22분' 후회하지 않을 선택이 될 것"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연극 '2시 22분 – A GHOST STORY'은 7월 5일부터 8월 16일까지 단 6주간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만나볼 수 있다.
사진=신시컴퍼니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