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신지가 '돌싱포맨'에도 출연을 예고했다.
지난 8일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 방송 말미에 신지의 출연이 예고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정석용, 정주리, 강예원, 조째즈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상민, 김준호와 함께 새신랑이 된 정석용은 5살 연하의 음악감독 아내에 대해 "20년동안 알고 지냈던 지인"이라고 했다.
정석용은 "2년 반 전에 제가 하는 공연을 보러 왔었다. 날 보러 온 건 아니었다. 이후 회식자리를 함께하고 헤어졌는데, 자꾸만 생각이 났다. 이후에 제가 먼저 연락을 했고, 만남을 가지면서 가까워졌다"고 회상했다.
이에 이상민은 "20년을 알고 지내다가 처음으로 단둘이 만났을 때 어땠느냐"고 물었고, 정석용은 "어색하고 쑥스러웠다. 할 얘기가 없더라"면서 웃었다.
정석용의 말에 김준호는 "그게 되게 어색하다. 저도 지민이와 15년을 선후배 사이로 지냈다. 후배가 애인이 된 거 아니냐. 후배였던 사람과 뽀뽀를 하는게 되게 이상했다"면서 부끄러워했다.
이를 들은 정석용은 "저는 자주 본 사이가 아니라서 뽀뽀하는게 어색하지는 않았나"면서 "첫 뽀뽀는 집에서 했다. 연애 때 데이트를 아내의 집 근처에서 많이 했다. 제가 '집에 한 번 초대해달라'고 했더니, 진짜로 초대를 해줬다"면서 행복해했다.
그리고 방송 말미에 다음 주 방송 예고가 나왔다. 김준호와 김지민의 신혼집이 최초로 공개될 예정. 뿐만 아니라 문원과 결혼을 앞둔 신지의 출연도 예고됐다.
예고 영상 속 신지는 7살 연하 문원과의 첫 만남을 회상하며 "일 때문에 DM으로 연락이 먼저 왔다"고 했다. 이어 문원에 대해 "파이팅 넘친다. 부지런하고 운동도 좋아한다. 제가 원하는 건 다 해준다. 제가 손 하나 까딱 안하게 해준다"면서 문원을 향한 애정과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를 들은 전원주는 "요즘 애들은 젊은 남자를 그렇게 좋아하냐"고 돌직구를 던졌다. 이상민은 "근데 잘생긴 연하남을 보면 아직도 떨린다고 하시지 않았냐"면서 탁재훈을 언급했고, 탁재훈은 "모아둔 돈 다 써도 되냐"고 말해 웃음을 줬다. 이에 전원주는 "집 한 채도 사줄 수 있다"고 받아쳐 눈길을 끌었다.
사진=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