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6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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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행' 티켓 노리는 홍명보호, 카타르와 1-1 무승부

기사입력 2011.11.24 07:22 / 기사수정 2011.11.24 07:22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 = 김형민 기자]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축구대표팀이 카타르 원정에서 소중한 승점 1점을 획득했다.

7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을 노리는 올림픽축구대표팀은 24일 새벽 카타르 알 사드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카타르 올림픽대표팀과의 2012 런던올림픽 아시아최종예선 2차전에서 김현성의 동점골로 1-1 무승부를 거뒀다.

이번 경기에서 무승부를 거둔 올림픽대표팀은 지난 오만전 승리와 함께 1승 1무를 기록하며 불안한 A조 선두를 유지했다.

한국은 레바논과의 월드컵예선전을 치르고 합류한 윤빛가람, 서정진 등을 대신해 지난 우즈베키스탄과의 평가전에서 좋은 활약을 펼친 윤일록과 백성동 등을 앞세워 카타르 골문을 위협했다.

전반 초반부터 서서히 페이스를 끌어올리던 우리 대표팀은 전반 16분 김현성이 결정적인 찬스를 잡은 것을 기점으로 경기를 주도하기 시작했다.

전반 내내 대표팀은 선수들 간의 호흡과 활발한 움직임, 패스가 살아나며 카타르의 골문을 쉴 새 없이 위협했지만 결정적인 마무리가 아쉬웠다. 경기를 주도하며 우세한 경기력을 보였지만 결국 선제골은 카타르의 몫이었다.

전반 43분 박종우의 파울로 내준 페널티킥을 이브라힘이 성공하면서 선제골을 내준 채 전반을 마쳤다. 후반 들어 수비를 강화한 카타르를 상대로 한국은 동점골을 넣기 위해 더욱 공세를 강화했다.

후반 5분 윤석영의 날카로운 왼발프리킥을 시작으로 카타르의 골문을 위협한 대표팀은 후반 7분과 20분에 각각 윤빛가람과 서정진까지 일제히 투입하며 공격의 강도를 높였다.

후반 22분 기다리던 동점 골이 터졌다. 왼쪽에서 윤석영이 올려준 크로스를 김현성이 헤딩골로 꽂아넣으면서 동점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동점골이 터지자 분위기가 살아난 대표팀은 후반 33분 윤일록대신 홍철 왼쪽 윙어로 투입하며 역전골을 위해 공세의 고삐를 당겼지만 더이상의 추가골을 기록하지 못하고 1-1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사진=올림픽축구대표팀 (C) 엑스포츠뉴스 DB]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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