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우선미 기자) 김남주가 매년 여름 하와이로 썸머스쿨을 다녔다고 전했다.
3일 방송된 SBS Life '안목의 여왕 김남주'에서 김남주는 자녀들이 과거 4년간 하와이에 썸머스쿨을 다녔던 당시를 회상했다.
이날 김남주는 "가족 여행 겸 여름마다 하와이에 썸머스쿨을 다녔다"라며 "제가 영어를 못한다. 루이비통 앰버서더로 파리에 갔는데 인사만 하고 6시간동안 밥을 먹는데 너무 괴로웠다"라고 털어놨다.
김남주는 "그래서 '아이를 낳으면 꼭 영어를 가르치리라' 그래서 하와이에 가게 된 계기다. (아이가) '왜 내가 영어를 해야 하는구나' 깨닫고 영어를 해야 하는 이유를 알게 하는 거였다"라고 전했다.
김남주는 자녀들이 하와이에서 썸머스쿨을 다닐 때 도시락으로 싸줬던 무스비의 레시피를 공개하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특히 김남주는 "어떤 분이 그렇게 말씀하셨다 '천국을 그리라면 하와이가 아닐까' 그만큼 지상 낙원이라고 하지 않냐"라며 "저희도 처음 갔을때 그때는 지금처럼 이렇게 비싸지 않았다. 지금은 엄청 비싸서 못 간다. 그때는 그 정도는 아니었다"라고 말했다.
김남주는 하와이에서 "아이들을 씻기고 재우고 베란다에 나가서 남편이랑 또 술을 마신다. 하와이에 4년 다녔는데 3년 동안 내가 술을 살 때 신분증을 보여달라고 했다. 되게 기분 좋았다. '내가 몇 살 같니?'라면서 보여줬다"라고 말했다.
김남주는 "마지막 4년째 될 때 술을 사는데 (신분증을) 안 보여달라고 했다"라고 말했고, 이에 제작진은 "얼굴을 기억하고 있는 거 아니냐"라고 묻자, 김남주는 "다른 데였다"라며 발끈해 웃음을 안겼다.
또 김남주는 남편 김승우와의 일화를 공개하기도 했는데, 김남주는 "2~3년 됐을 때 베란다에서 술을 먹다가 발동이 걸렸다. 집 앞에 되게 잘 나가는 클럽이 있어서 갔다"라고 전했다.
이어 김남주는 "(클럽에) 갔더니 반바지 안된다더라. 다시 집에 와서 갈아입었는데, 나보고 ID를 보여달래 했다. 남편이 '내 와이프다'라고 했는데도 안 된다더라"라며 클럽에 들어가기까지 2번 거절당했다고 고백했다.
김남주는 "그랬는데도 결국에 들어갔다. 하와이의 멋쟁이들 다 거기에 있더라. 하와이의 추억은 좋은 것 같다. 지금은 물가가 너무 올랐다. 못 간다"라고 덧붙였다.
사진=SBS Life 방송화면
우선미 기자 sunmi01071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