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22:35
연예

고은성, 미담이 뮤지컬계 유재석 수준이네…"원래 사는 거 좋아해" (씨네타운)[종합]

기사입력 2025.07.03 13:17 / 기사수정 2025.07.03 13:17

김보민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보민 기자) 뮤지컬 배우 고은성의 미담이 전해졌다.

3일 방송된 SBS 파워FM '박하선의 씨네타운'(이하 '씨네타운')의 '씨네초대석' 코너에는 뮤지컬 '멤피스'의 고은성, 손승연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뮤지컬 '멤피스'는 차별과 편견이 만연했던 1950년대 미국 남부 도시 멤피스를 배경으로, 로큰롤 음악을 통해 세상을 바꾸고자 하는 라디오 DJ 휴이와 탁월한 재능을 지닌 가수 펠리샤의 꿈과 사랑을 그린 작품이다.

해당 작품에서 고은성은 유쾌하고 장난기 넘치면서도 음악에 대한 순수한 열정으로 가득 찬 휴이 역을, 손승연은 한층 깊어진 감정선으로 펠리샤 역을 소화하고 있다.

이날 박하선은 "은성 배우는 주위를 늘 환하게 하는 분으로 유명하다. 특히 후배들을 엄청 잘 챙기는데, 비싼 소곱창을 후배들한테 거하게 쏘셨다"는 청취자의 문자를 소개했다.

고은성 "이거 '멤피스' 후배들이 들으면 서운해할 것 같다"라며 "아직 ('멤피스' 후배들에게) 소곱창을 산 적이 없다. 아주 옛날 얘기를 하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박하선은 "어쨌든 산 거 아니냐. 팩트지 않냐"고 말했고, 고은성은 "샀다"면서 "원래 사는 거 좋아한다"고 밝혔다.

이어 손승연은 "사주는 것도 되게 잘하는데, 요즘에는 깜찍한 블루투스 스피커를 샀다. 그거를 바지춤에 달고 다니면서 극장 전체를 돌아다니면서 노래를 부른다"며 고은성의 뮤지컬 공연 전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고은성은 누가 봐도 '은성이 왔다' 이럴 정도로 노래를 부르고 다닌다고. 손승연은 "주크박스다. 대기실마다 돌아다니면서 부르고, 마이크 차면서도 쩌렁쩌렁"이라며 "주머니에 블루투스 스피커 달려 있는 모습이 너무 킹받는다"고 말했다.

고은성이 "바지 벨트 넣는 고리에 채워서"라고 하자 박하선은 "등산할 때 아저씨들 라디오 크게 들으시는 것처럼"이라며 웃음을 터트렸고, 이어 "소곱창 또 사실거라고"라고 덧붙였다.

이에 고은성은 "조만간 '멤피스' 팀 데리고 한번 가도록 하겠다"고 화답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SBS 파워FM 방송화면

김보민 기자 kbm@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