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가수 겸 기타리스트 적재와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허송연이 연인에서 부부가 된다.
적재 소속사 어비스컴퍼니 측은 1일 엑스포츠뉴스에 적재가 방송인 허송연과 결혼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허송연의 소속사 티엔엔터테인먼트 측도 이날 엑스포츠뉴스에 "허송연과 적재가 결혼하는 게 맞다"며 "준비 중으로 아직 구체적인 날짜는 전달받은 게 없다"고 전했다.
1989년생 적재와 1992년생 허송연은 3살 차이 연인으로, 최근 깊은 사랑과 신뢰를 바탕으로 백년가약을 맺기로 약속했다. 두 사람은 현재 드레스 투어를 다니며 본격적으로 결혼 준비에 돌입한 것으로 전해진다.
결혼 소식이 전해진 이날, 적재는 자신의 계정을 통해 팬들에게 직접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그는 "평생을 약속한 사람이 생겼다"며 "있는 그대로의 저를 이해해 주고 아껴주는 소중한 사람을 만나 앞으로의 삶을 함께 하기로 했다"고 허송연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적재는 "조금은 떨리고 두렵고 겁도 나지만, 삶의 새로운 시작을 앞둔 저에게 따뜻한 응원과 격려를 보내주신다면 감사하겠다"며 "늘 해 오던 대로 좋은 음악 좋은 연주 들려드릴 수 있게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결혼 후에도 활발한 활동을 약속했다.
한편, 적재는 2014년 '한마디'라는 앨범으로 데뷔한 뒤 '별 보러 가자', '나랑 같이 걸을래' 등 자신만의 감성이 담긴 곡들로 사랑받았다. 오는 8월에는 총 7일간의 소극장 콘서트도 앞두고 있다.
허송연은 2016년 JJC 지방자치TV 보도국 아나운서로 데뷔한 뒤 다양한 방송에 출연하며 활약 중이다. 그룹 카라 멤버 허영지의 친언니로도 잘 알려져 있으며, 두 사람은 유튜브 채널 '허자매'를 함께 운영하고 있기도 하다.
사진=적재, 허송연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