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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벵거 감독 "도르트문트전, 판 페르시 선발 출전시킨다"

기사입력 2011.11.23 01:57

박시인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시인 기자] 기대를 모은 박주영(아스널)의 도르트문트전 선발 출전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아스널의 아르센 벵거 감독은 오는 24일(이하 한국시간)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도르트문트와의 '2011/12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5차전을 하루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지난 마르세유와의 챔피언스리그 4차전에서 판 페르시의 부상을 우려해 벤치에서 시작하도록 했다. 하지만 지금 우리는 부상으로 이탈하는 선수가 없다. 그는 이번 경기에서 선발로 나설 것이다"라고 공언했다.

박주영은 지난 마르세유와의 조별리그 4차전에서 깜짝 선발 출전의 기회를 잡은터라 내심 이번 도르트문트전 출전을 기대할 만 했다. 지금까지 벵거 감독은 박주영을 리그 대신 주중에 열리는 칼링컵과 챔피언스리그에서 출전하게끔 기회를 부여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현재 아스널은 승점 8점으로 불안한 조 선두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만약 이번 도르트문트전에서 승점을 얻지 못할 경우 올림피아코스와의 부담스런 원정 6차전을 치러야 한다. 판 페르시는 올 시즌 리그에서 13골을 기록하며 프리미어리그 득점 선두를 질주하는 등 절정의 골 감각을 과시하고 있다. 벵거 감독으로선 이번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고 16강 진출을 조기에 확정짓겠다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해석된다.

한편 벵거 감독은 "지난 토요일부터 대부분의 선수들이 출전할 수 있지만 훈련 도중 토마시 로시츠키가 부상을 당해 전력에서 이탈했다. 대신 아부 디아비가 그를 대체할 것"이라며 "디아비가 생각했던 것보다 빨리 복귀할 수 있었던 것은 그가 훈련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이라며 디아비의 복귀 소식을 전했다.

[사진 = 아르센 벵거 감독 ⓒ 아스널 공식 홈페이지 캡처]

박시인 기자 cesc@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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