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6 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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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몰수패 없다…FIFA, 광주∙KFA 손 들어줬다→'무자격 선수' 관련 축구협회 판단 존중 [오피셜]

기사입력 2025.06.26 16:24 / 기사수정 2025.06.26 16:24

대한축구협회는 26일 보도자료를 통해 FIFA가 전날 발송한 공식 서한을 통해 광주FC 선수들의 출전 자격 관련 사안을 검토해 국내 대회에서의 선수 자격 판단은 KFA의 규정과 권한에 따라 이루어져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고 알렸다. 연합뉴스
대한축구협회는 26일 보도자료를 통해 FIFA가 전날 발송한 공식 서한을 통해 광주FC 선수들의 출전 자격 관련 사안을 검토해 국내 대회에서의 선수 자격 판단은 KFA의 규정과 권한에 따라 이루어져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고 알렸다. 연합뉴스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광주FC가 이적시장 징계 기간에 선수 등록한 것을 두고 대한축구협회(KFA)가 인정한 가운데, 국제축구연맹(FIFA)도 같은 판단을 한 것으로 보인다. 

대한축구협회 26일 보도자료를 통해 "FIFA가 전날 발송한 공식 서한으로 광주FC 선수들의 출전 자격 관련 사안을 검토해 국내 대회에서의 선수 자격 판단은 KFA의 규정과 권한에 따라 이루어져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고 밝혔다.

KFA에 따르면, FIFA는 "해당 선수들은 2025년 KFA 겨울 이적기간 중 국내 시스템을 통해 등록이 이루어졌으며, 이후 KFA의 이의 제기 없이 공식 대회에 지속적으로 출전했다"라면서 "광주FC 입장에서 해당 선수들이 정당한 출전 자격을 갖췄다고 판단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대한축구협회는 26일 보도자료를 통해 FIFA가 전날 발송한 공식 서한을 통해 광주FC 선수들의 출전 자격 관련 사안을 검토해 국내 대회에서의 선수 자격 판단은 KFA의 규정과 권한에 따라 이루어져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고 알렸다. 연합뉴스
대한축구협회는 26일 보도자료를 통해 FIFA가 전날 발송한 공식 서한을 통해 광주FC 선수들의 출전 자격 관련 사안을 검토해 국내 대회에서의 선수 자격 판단은 KFA의 규정과 권한에 따라 이루어져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고 알렸다. 연합뉴스


이어 FIFA는 "본 상황에 대한 판단은 KFA의 몫이며, FIFA는 KFA가 해당 선수들의 출전 자격을 유지하고, 항의를 진행한 다른 클럽들에게 ‘해당 선수들이 출전했던 경기 결과에 제재가 적용되지 않을 것임’에 대해 통지해야 한다고 판단한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대한축구협회가 지난 5월 “광주FC 선수들을 무자격 선수라고 보기는 힘들며, 대회와 리그의 안정성을 위해 광주FC의 지난 경기 결과들은 인정된다”고 정한 방침은 FIFA 사무국을 통해서도 인정받았다.

광주FC는 지난해 12월, FIFA로부터 에이스 아사니의 연대기여금 미납으로 인해 이적시장 활동 금지 징계를 받았다. 

대한축구협회는 26일 보도자료를 통해 FIFA가 전날 발송한 공식 서한을 통해 광주FC 선수들의 출전 자격 관련 사안을 검토해 국내 대회에서의 선수 자격 판단은 KFA의 규정과 권한에 따라 이루어져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고 알렸다. 한국프로축구연맹
대한축구협회는 26일 보도자료를 통해 FIFA가 전날 발송한 공식 서한을 통해 광주FC 선수들의 출전 자격 관련 사안을 검토해 국내 대회에서의 선수 자격 판단은 KFA의 규정과 권한에 따라 이루어져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고 알렸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연대기여금은 선수 영입 때 발생하는 이적료의 일부를 해당 선수가 12∼23세 사이 뛰었던 팀에 나눠주는 제도다.

광주가 아사니를 영입하면서 발생한 연대기여금 3000달러(약 420만원)를 FIFA에 송금하지 않으면서 문제가 발생했다.

FIFA는 최근 일괄적으로 영입 구단으로부터 연대기여금을 받아 배분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는데 이를 '클리어링 하우스'라는 기관을 만들어 운영하고 있다. 

FIFA는 광주가 연대기여금을 미납하자, 지난 12월 17일부로 선수 등록 금지 징계를 내렸다.



하지만 광주 구단은 이를 인지하지 못했다. 이를 담당하던 구단 담당자가 인수인계 없이 휴직하면서 연대기여금을 계속 미납한 상태였다. 

FIFA 징계를 인지하지 못한 채, 광주는 지난겨울 이적시장에 10여 명의 선수를 영입하고 현재까지 K리그1 14경기, 코리아컵 2경기, 그리고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경기를 치렀다. 

뒤늦게 광주의 이적시장 징계 사실이 알려지면서 겨울 이적시장에 합류한 선수들이 무자격 선수 아니냐는 타 구단의 반발이 제기됐다. 포항스틸러스를 비롯해 최근까지 광주와 경기를 치른 구단들이 모두 한국프로축구연맹에 '이의제기'를 한 상태였다. 

FIFA 징계를 인지하지 못한 대한축구협회의 행정력도 도마 위에 올랐다. 선수 등록 업무를 담당하는 축구협회는 FIFA의 징계 공문을 광주 구단에 발송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광주의 선수 등록 요청을 받아들였다. 

대한축구협회는 26일 보도자료를 통해 FIFA가 전날 발송한 공식 서한을 통해 광주FC 선수들의 출전 자격 관련 사안을 검토해 국내 대회에서의 선수 자격 판단은 KFA의 규정과 권한에 따라 이루어져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고 알렸다. 연합뉴스
대한축구협회는 26일 보도자료를 통해 FIFA가 전날 발송한 공식 서한을 통해 광주FC 선수들의 출전 자격 관련 사안을 검토해 국내 대회에서의 선수 자격 판단은 KFA의 규정과 권한에 따라 이루어져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고 알렸다. 연합뉴스


그러면서도 축구협회는 16일 입장문을 내고 "고의성 없는 행정 실수로 인한 사고"라며 지금까지 진행된 광주의 경기를 몰수패로 보지 않고 리그 안정성 확보에 더 중점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새로 전무 이사로 부임한 김승희 전무도 간담회를 통해 "우리도 미숙한 점을 인지하고 있다. 선수들의 문제, 리그 안정성 문제에 대해 고민을 많이 했다. 고의가 아닌 행정적인 착오로 선수들의 땀과 노력이 헛되게 된 부분은 아닌 것 같고 최상위 리그의 안정성을 갖는 부분이 물론 엄격하게 대회를 공정하게 펼쳐야 하는 협회로서 고려하지 않은 것은 아니지만, 고의성이 없었던 점을 보고 계속 진행하고 결정을 고심한 게 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 전무는 "(축구협회도) 전혀 책임이 없지 않다. 사람의 문제가 아닌 시스템의 문제로 올바르게 걸러내고 최상위 리그인 프로축구연맹과 문제 되는 부분을 공유해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의논해서 좋은 방안을 FIFA의 서신이 온 이후에 종합적으로 말씀드리겠다"라고 밝혔다. 

결과적으로 FIFA가 KFA의 판단을 존중하면서 사태는 일단락됐지만, 아직 실수를 저지른 KFA와 광주에 대한 징계 가능성은 남아 있다. 

대한축구협회는 26일 보도자료를 통해 FIFA가 전날 발송한 공식 서한을 통해 광주FC 선수들의 출전 자격 관련 사안을 검토해 국내 대회에서의 선수 자격 판단은 KFA의 규정과 권한에 따라 이루어져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고 알렸다. 연합뉴스
대한축구협회는 26일 보도자료를 통해 FIFA가 전날 발송한 공식 서한을 통해 광주FC 선수들의 출전 자격 관련 사안을 검토해 국내 대회에서의 선수 자격 판단은 KFA의 규정과 권한에 따라 이루어져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고 알렸다. 연합뉴스


FIFA는 "이번 FIFA의 입장은 행정적인 해석일 뿐, 향후 등록 금지 규정을 어긴 KFA 또는 광주FC에 대한 추가 징계 검토 및 필요한 절차는 진행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한 조치가 이루어진다고 하더라도 "해당 선수들의 자격이나 이미 치러진 경기의 결과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명확히 했다.

일단 KFA는 "이 같은 상황의 재발을 막기 위해 이미 업무 절차 개선 조치에 착수했으며, 공정한 선수 등록 및 자격 관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기술적 보완을 해나갈 예정"이라며 제도 보완을 약속했다. 

대한축구협회는 26일 보도자료를 통해 FIFA가 전날 발송한 공식 서한을 통해 광주FC 선수들의 출전 자격 관련 사안을 검토해 국내 대회에서의 선수 자격 판단은 KFA의 규정과 권한에 따라 이루어져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고 알렸다. 연합뉴스
대한축구협회는 26일 보도자료를 통해 FIFA가 전날 발송한 공식 서한을 통해 광주FC 선수들의 출전 자격 관련 사안을 검토해 국내 대회에서의 선수 자격 판단은 KFA의 규정과 권한에 따라 이루어져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고 알렸다. 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한국프로축구연맹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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