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IA 타이거즈 투수 정해영이 5시즌 연속 20세이브 고지에 세이브 단 한 개만을 남겼다. 정해영은 입단 6년 차 만에 이전 7시즌 연속 20세이브 기록을 보유한 구대성과 손승락에 이어 역대 세 번째 기록에 도전한다.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 김근한 기자) 'KBO 레전드 마무리' 구대성과 손승락의 뒤를 잇는다. 타이거즈 최연소 클로저 KIA 투수 정해영이 5시즌 연속 20세이브 고지에 단 한 개만을 남겼다. 만약 이 기록을 달성할 경우 KBO리그 역대 3번째 기록이 탄생한다.
정해영은 올 시즌에도 여전히 팀 마무리 투수 자리를 굳건하게 지키고 있다. 정해영은 올 시즌 34경기(37.1이닝)에 등판해 2승 3패 19세이브 평균자책 3.38, 44탈삼진, 11볼넷, WHIP(이닝당 출루 허용률) 1.45를 기록했다.
2020년 신인 1차 지명으로 팀에 입단한 정해영은 입단 2년 차인 2021시즌 맷 윌리엄스 전 감독의 결단 아래 곧바로 마무리 투수 보직을 맡았다. 2020시즌 이미 데뷔 첫 세이브를 기록했던 정해영은 2021시즌 34세이브, 2022시즌 32세이브, 2023시즌 23세이브, 2024시즌 31세이브로 타이거즈 최연소 마무리 투수로 완벽하게 자리 잡았다.
정해영은 2022년 2년 연속 30세이브, 2023년 3년 연속 20세이브로 타이거즈 최초 세이브 기록을 세웠다. 여기에 지난해 4월 24일 KBO리그 역대 최연소 100세이브 및 데뷔 첫 세이브왕으로 리그를 대표하는 마무리 투수로 올라섰다. 정해영은 지난달 13일 광주 롯데 자이언츠전에는 23세 8개월 20일의 나이로 고우석(전 LG 트윈스) 기록을 넘어서 KBO리그 역대 최연소 5시즌 연속 10세이브를 달성하기도 했다.
또 정해영은 지난달 17일 선동열 전 감독(132세이브)과 함께 올라 있던 타이거즈 프랜차이즈 개인 통산 최다 세이브 기록을 경신했다.

KIA 타이거즈 투수 정해영이 5시즌 연속 20세이브 고지에 세이브 단 한 개만을 남겼다. 정해영은 입단 6년 차 만에 이전 7시즌 연속 20세이브 기록을 보유한 구대성과 손승락에 이어 역대 세 번째 기록에 도전한다. 엑스포츠뉴스 DB

KIA 타이거즈 투수 정해영이 5시즌 연속 20세이브 고지에 세이브 단 한 개만을 남겼다. 정해영은 입단 6년 차 만에 이전 7시즌 연속 20세이브 기록을 보유한 구대성과 손승락에 이어 역대 세 번째 기록에 도전한다. 엑스포츠뉴스 DB

KIA 타이거즈 투수 정해영이 5시즌 연속 20세이브 고지에 세이브 단 한 개만을 남겼다. 정해영은 입단 6년 차 만에 이전 7시즌 연속 20세이브 기록을 보유한 구대성과 손승락에 이어 역대 세 번째 기록에 도전한다. 엑스포츠뉴스 DB
정해영은 지난 22일 문학 SSG 랜더스전에서 구원 등판해 1이닝 1피안타 1사구 1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19세이브를 달성했다.
이제 정해영은 5시즌 연속 20세이브 기록에 도전한다. KBO리그에서 5시즌 연속 20세이브를 기록한 선수는 구대성(전 한화 이글스), 손승락(전 롯데 자이언츠) 등이 있다.
구대성은 1996~2007시즌(2001~2005 국외 진출), 손승락은 2012~2018시즌까지 각각 7시즌 연속 20세이브를 달성했다. 구대성은 프로 입단 8년 차인 2000시즌, 손승락은 프로 입단 12년 차인 2016시즌에 세운 기록이다.
2020시즌 KIA에 입단해 프로 생활을 시작한 정해영은 이들 중 가장 빠른 데뷔 6년 차만에 대기록에 다가섰다.
6월 24일 현재 19세이브로 세이브 부문 리그 3위에 오른 정해영은 시즌 21세이브를 기록하고 있는 박영현(KT)과 시즌 20세이브의 김원중(롯데)을 바짝 추격하고 있다. 정해영은 2024시즌 31세이브를 올리며 KBO 리그 세이브상을 수상한 바 있다.

KIA 타이거즈 투수 정해영이 5시즌 연속 20세이브 고지에 세이브 단 한 개만을 남겼다. 정해영은 입단 6년 차 만에 이전 7시즌 연속 20세이브 기록을 보유한 구대성과 손승락에 이어 역대 세 번째 기록에 도전한다. 엑스포츠뉴스 DB

KIA 타이거즈 투수 정해영이 5시즌 연속 20세이브 고지에 세이브 단 한 개만을 남겼다. 정해영은 입단 6년 차 만에 이전 7시즌 연속 20세이브 기록을 보유한 구대성과 손승락에 이어 역대 세 번째 기록에 도전한다. 엑스포츠뉴스 DB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김근한 기자 forevertoss8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