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6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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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잎부터 다르더니… 투어스, 첫 단콘으로 증명한 청춘 성장기 (엑's 현장)[종합]

기사입력 2025.06.23 07:00

김예나 기자


(엑스포츠뉴스 잠실실내체육관, 김예나 기자) 무대 위에서 더욱 빛나는 여섯 청춘, 투어스가 데뷔 첫 단독 콘서트 '24/7:WITH:US'를 통해 정체성과 서사를 또렷하게 증명해냈다. '청량' 그 이상의 에너지와 다채로운 무대로 관객과 호흡하며, 이들은 그간 쌓아온 성장의 시간을 무대 위에 진정성 있게 풀어냈다.

22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4/7:WITH:US'는 투어스의 데뷔 1년 반 만에 개최된 첫 단독 콘서트로, 지난 20일부터 3일간 이어졌으며, 오는 7월 일본 투어로 열기를 이어갈 예정이다.
 
공연 제목 ‘24/7:WITH:US’는 팀명 'TWS(TWENTY FOUR SEVEN WITH US)'에서 비롯된 이름으로, 하루 24시간, 일주일 7일 내내 팬들과 함께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팀명과 공연명 모두 ‘모든 순간을 팬들과 나누고 싶다’는 투어스의 진심 어린 메시지를 품고 있으며, 이번 콘서트는 그 다짐을 무대 위에서 고스란히 실현해낸 자리였다.



그 이름처럼, 투어스는 무대 위 모든 순간을 팬들과 나누는 특별한 시간으로 채워냈고, 음악을 통해 시간과 공간을 초월해 진심으로 연결된 '청춘 친구'로서의 존재감을 증명해 보였다. 위로하고 공감하며 눈을 맞춰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은 마치 가장 가까운 친구처럼 다정했고, 그 따뜻한 교감은 공연장을 가득 채운 관객들의 마음에 고스란히 닿았다.

지난해 1월 가요계 정식 데뷔한 투어스는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이하 플레디스)가 세븐틴 이후 9년 만에 선보이는 보이그룹이자, 하이브 레이블즈의 2024년 첫 주자라는 점에서 데뷔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팝업스토어 오픈을 비롯해 글로벌 브랜드와의 협업, 해외 유명 매거진 표지 장식, 음료 모델 발탁 등 '2024 최고 기대주'란 타이틀에 걸맞은 행보로 전 세계 음악 팬들의 주목을 받았다. 



기세를 이어 음악적으로도 투어스는 뛰어난 성과를 이뤄냈다. 데뷔 타이틀곡 '첫 만남은 계획대로 되지 않아'로 음원 차트를 휩쓴 데 이어, '내가 S면 넌 나의 N이 되어줘', '마음 따라 뛰는 건 멋지지 않아?'까지 연이어 히트를 기록하며 자신들만의 독보적인 청춘 에너지를 완성해 나갔다. 이는 단순히 맑고 풋풋한 이미지에 머무르지 않고, 시련과 고민, 아픔을 딛고 성장해가는 청춘의 다층적인 얼굴을 음악으로 그려냈다는 점에서 더욱 깊은 공감을 이끌어냈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콘서트는 투어스의 성장 서사를 고스란히 담아낸 무대였다. 데뷔 초의 겸손함과 열정은 여전했고, 여전히 무대에 오르면 감사한 마음에 눈물부터 터뜨리는 순수한 청춘들이었다. 그러나 무대 위에서는 이미 노련한 아티스트의 면모를 드러냈고, 프로 그 이상의 시너지와 탄탄한 팀워크로 더욱 빛나는 에너지를 완성해냈다.



떡잎부터 달랐던 이들의 성장 서사는 그 자체로 팬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만들었고, 앞으로의 행보를 더욱 응원하게 했다. 얼마나 더 성장할지 기대하지 않을 수 없는, 가능성과 잠재력이 빛나는 팀이다.

한편 투어스 첫 단독 투어 콘서트 '24/7:WITH:US'는 오는 7월 11일 히로시마 공연을 시작으로 아이치(13~15일), 후쿠오카(17~18일), 미야기(25~26일), 오사카(28~30일), 가나가와(8월 9~10일) 등 6개 도시에서 총 13회에 걸쳐 투어를 펼친다. 

사진=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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