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6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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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팬페이지] 4번타자-에이스-필승조가 이탈한 롯데 대안이 있나?

기사입력 2011.11.21 10:55 / 기사수정 2011.11.21 10:55

김형민 기자


[lowfastball] 롯데 자이언츠는 스토브리그에서 발등에 불이 떨어졌습니다. 마운드의 중심을 잡아주던 왼손 에이스 장원준의 경찰청 입대를 시작으로, 이대호 선수의 일본 진출에 따른 4번타자의 이탈 그리고 이번에는 해외진출을 선언한 정대현의 공백을 매우기 위해 임경완 선수가 SK로 이적하면서 불펜까지 약해졌습니다.

 당장 한 부분만 이탈하더라도 전력 공백을 매우고 전년도 전력을 유지하기 힘든 상황이었는데 세 선수 모두 이탈하면서 롯데의 내년시즌 전망은 어둡기 그지없습니다. 당장 장원준 만한 에이스를 찾을 수 있는 가능성은 없는데요. 송승준 선수의 에이스급의 성장과 고원준의 하위 로테이션 선수의 성장 그리고 외국인 농사를 성공시키는 것만이 대안입니다.

 이대호 선수 같은 경우는 더 답답한 상황인데요. 시장에 나와있는 좋은 우타자는 이택근 선수가 넥센과 의외의 계약을 맺으며 이제는 김동주 선수 한명만 남아있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35살의 노장에게 선뜻 장기계약을 줄 수 없고 그렇다면 결국 원 소속팀인 두산과의 경쟁에서 앞설 수 있는 요소가 없습니다.

 임경완 선수도 '작가'라고 욕은 많이 먹었지만 당장 임경완 선수만큼 해줄 수 있는 사이드암 계투 요원을 구할 수도 없습니다. 군에서 전역하는 나승현 선수에게 기대를 걸기에는 보여준 것이 너무나 없습니다.

 이렇듯 따로 특별한 대안조차 없어보이는 롯데의 겨울나기 정말 걱정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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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양승호 ⓒ 엑스포츠뉴스 DB]

김형민 기자 riceda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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