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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꿈치 부상→70G 결장' 429홈런 거포가 돌아왔다...복귀전 4타수 2안타

기사입력 2025.06.17 15:51 / 기사수정 2025.06.17 15:51

뉴욕 양키스 지안카를로 스탠튼이 17일 미국 뉴욕주 브롱스의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LA 에인절스와의 홈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AFP 연합뉴스
뉴욕 양키스 지안카를로 스탠튼이 17일 미국 뉴욕주 브롱스의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LA 에인절스와의 홈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AFP 연합뉴스


(엑스포츠뉴스 유준상 기자) 뉴욕 양키스 지안카를로 스탠튼이 돌아왔다.

스탠튼은 17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브롱스의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LA 에인절스와의 홈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정규시즌 개막 후 71경기 만에 처음으로 경기를 소화했다.

이날 스탠튼은 첫 타석부터 득점권 기회를 맞았지만, 범타로 물러났다. 1회말 2사 2·3루에서 에인절스 선발 호세 소리아노의 초구 시속 95.7마일(약 154km/h) 싱커를 건드려 3루수 땅볼에 그쳤다.

아쉬움은 오래가지 않았다. 스탠튼은 4회말 1사에서 풀카운트 승부를 펼쳤고, 소리아노의 8구 97.4마일(약 157km) 싱커를 잡아당겨 좌전 안타를 만들었다. 스탠튼의 시즌 첫 번째 안타. 다만 스탠튼은 득점까지 올리진 못했다.

스탠튼은 6회말 2사에서 헛스윙 삼진을 당했지만, 네 번째 타석에서 멀티히트를 달성했다. 9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볼카운트 1볼 2스트라이크에서 켄리 잰슨의 93.8마일(약 151km) 커터를 잡아당겨 2루타를 생산했다. 이후 대주자 제이슨 도밍게스와 교체되면서 경기를 마감했다. 경기는 에인절스의 1-0 승리로 종료됐다.

뉴욕 양키스 지안카를로 스탠튼이 17일 미국 뉴욕주 브롱스의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LA 에인절스와의 홈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AFP 연합뉴스
뉴욕 양키스 지안카를로 스탠튼이 17일 미국 뉴욕주 브롱스의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LA 에인절스와의 홈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AFP 연합뉴스

뉴욕 양키스 지안카를로 스탠튼이 17일 미국 뉴욕주 브롱스의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LA 에인절스와의 홈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AFP 연합뉴스
뉴욕 양키스 지안카를로 스탠튼이 17일 미국 뉴욕주 브롱스의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LA 에인절스와의 홈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AFP 연합뉴스


1989년생 스탠튼은 2007년 MLB 신인 드래프트에서 플로리다 말린스(현 마이애미 말린스)의 2라운드 지명을 받았으며, 빅리그 통산 6029타수 1553안타 타율 0.258 429홈런 1103타점 출루율 0.345 장타율 0.525를 올렸다.


빅리그 첫 시즌이었던 2010년부터 2018년까지 9년 연속으로 두 자릿수 홈런을 달성하며 리그를 대표하는 우타거포로 발돋움했다.

2017시즌 종료 후 마이애미에서 양키스로 트레이드된 이후에도 자신의 존재감을 알렸다. 지난해에는 포스트시즌 14경기에서 홈런 7개를 쳤고,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 MVP를 수상했다.

하지만 '유리몸'이라는 꼬리표가 늘 스탠튼을 따라다녔다. 스탠튼은 빅리그 커리어 내내 크고 작은 부상에 시달렸다. 2011년(150경기), 2017년(159경기), 2018년(158경기)을 제외한 나머지 시즌에서는 150경기 이상을 소화하지 못했다.

올 시즌을 준비하는 과정에서도 문제를 겪었다. 팔꿈치 힘줄 부상을 당하면서 한동안 회복에 집중했다. 훈련을 통해 차근차근 몸 상태를 끌어올렸고, 최근 더블A에서 3경기 11타수 3안타로 실전 점검을 마쳤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에 따르면, 17일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애런 분 양키스 감독은 "스탠튼의 타격 컨디션은 좋아 보인다. 스탠튼은 신중하고 섬세한 성격을 갖고 있는데, 타격 타이밍도 그렇고 빠른 공을 대응하는 것 모두 괜찮다고 느끼는 것 같다. 거의 준비가 됐다고 느끼는 듯하다"고 밝혔다.

뉴욕 양키스 지안카를로 스탠튼이 17일 미국 뉴욕주 브롱스의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LA 에인절스와의 홈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AP 연합뉴스
뉴욕 양키스 지안카를로 스탠튼이 17일 미국 뉴욕주 브롱스의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LA 에인절스와의 홈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AP 연합뉴스


사진=AFP, AP/연합뉴스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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