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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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G 연속 리드오프' 이정후, 콜로라도전 1안타 1볼넷 1득점...'4:0→4:2→7:2→7:8' SF는 1점 차 패배

기사입력 2025.06.13 08:20 / 기사수정 2025.06.13 08:20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외야수 이정후가 13일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202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275로 전날과 비교했을 때 변화가 없다. REUTERS 연합뉴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외야수 이정후가 13일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202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275로 전날과 비교했을 때 변화가 없다. REUTERS 연합뉴스


(엑스포츠뉴스 유준상 기자) 3경기 연속으로 리드오프 중책을 맡은 '바람의 손자'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멀티출루로 자신의 존재감을 나타냈다.

이정후는 1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202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275(255타수 70안타)로 전날과 비교했을 때 변화가 없다.

우완 헤이든 버드송을 선발로 내세운 원정팀 샌프란시스코는 이정후(중견수)-윌리 아다메스(유격수)-헤일럿 라모스(좌익수)-윌머 플로레스(지명타자)-마이크 야스트렘스키(우익수)-도미닉 스미스(1루수)-케이시 슈미트(3루수)-타일러 피츠제럴드(2루수)-로건 포터(포수) 순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홈팀 콜로라도는 조던 벡(지명타자)-샘 힐리아드(좌익수)-타이로 에스트라다(2루수)-라이언 맥마혼(3루수)-브렌튼 도일(중견수)-미니 모니악(우익수)-올란도 아르시아(1루수)-라이언 리터(유격수)-브랙스턴 풀포드(포수) 순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우완 안토니오 센자텔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외야수 이정후가 13일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202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275로 전날과 비교했을 때 변화가 없다. AP 연합뉴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외야수 이정후가 13일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202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275로 전날과 비교했을 때 변화가 없다. AP 연합뉴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외야수 이정후가 13일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202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275로 전날과 비교했을 때 변화가 없다. AFP 연합뉴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외야수 이정후가 13일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202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275로 전날과 비교했을 때 변화가 없다. AFP 연합뉴스


이정후는 11~12일 콜로라도를 상대로 각각 5타구 1안타 2득점, 3타수 1안타 2볼넷 3득점으로 순조로운 흐름을 이어갔다. 안타 2개 모두 3루타였다는 점이 눈길을 끌었다. 이정후가 빅리그에서 2경기 연속으로 3루타를 때린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정후는 첫 타석에서 출루에 실패했다. 볼카운트 1스트라이크에서 센자텔라의 초구 시속 95.1마일(약 153km/h) 직구를 노렸지만, 2루수 땅볼에 그쳤다.


아쉬움은 오래가지 않았다. 이정후는 팀이 2-0으로 앞선 2회말 2사 1루에서 초구 스트라이크를 지켜본 뒤 2구 88.5마일(약 142km) 체인지업을 받아쳤다. 중견수 도일이 다이빙 캐치를 시도했지만, 포구에 실패했다. 공식 기록은 이정후의 안타. 이후 이정후는 아다메스의 볼넷 때 2루로 진루했고, 라모스의 안타 때 홈을 밟았다.

4회초 선두타자로 나온 이정후는 볼카운트 1볼 2스트라이크에서 93.5마일(약 150km) 직구를 건드렸지만, 1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6회초에서 선두타자로 등장해 유격수 땅볼로 돌아서면서 출루에 실패했다.

이정후는 마지막 타석에서 아쉬움을 만회했다. 팀이 7-5로 리드하던 8회초 1사에서 후안 메히아를 상대로 7구 승부를 펼친 끝에 볼넷을 얻었다. 이후 아다메스, 라모스가 모두 삼진을 당하면서 득점을 만들진 못했다. 이날 이정후의 마지막 타석이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외야수 이정후가 13일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202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275로 전날과 비교했을 때 변화가 없다. AP 연합뉴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외야수 이정후가 13일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202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275로 전날과 비교했을 때 변화가 없다. AP 연합뉴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외야수 이정후가 13일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202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275로 전날과 비교했을 때 변화가 없다. AP 연합뉴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외야수 이정후가 13일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202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275로 전날과 비교했을 때 변화가 없다. AP 연합뉴스


샌프란시스코는 5점 차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무너지면서 7-8 역전패를 당했다. 시즌 성적은 40승29패가 됐다. 선발 버드송은 6이닝 6피안타(1피홈런) 2볼넷 6탈삼진 3실점으로 제 몫을 했지만, 승리투수가 되지 못했다.

샌프란시스코는 2회초에만 4득점하면서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피츠제럴드의 1타점 희생플라이, 포터의 1타점 적시타, 하모스의 2타점 적시타로 빅이닝을 완성하면서 4-0으로 달아났다.

콜로라도가 4회말 리터의 2타점 적시타로 추격하자 샌프란시스코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5회초 플로레스의 2루타, 야스트렘스키의 볼넷 이후 무사 1·2루에서 스미스의 3점 홈런이 터지면서 두 팀의 격차는 5점 차까지 벌어졌다.

AFP 연합뉴스
AFP 연합뉴스


홈팀 콜로라도는 포기하지 않았다. 6회말 모니악의 솔로포, 7회말 에스트라다의 2타점 2루타가 나오면서 두 팀의 거리는 2점 차까지 좁혀졌다.

희망의 끈을 놓지 않은 콜로라도는 9회말 상대를 거세게 몰아붙였다. 힐리아드의 볼넷, 에스트라다의 2루타, 맥마혼의 볼넷 이후 1사 만루에서 상대의 실책 때 3루주자 힐리아드의 득점으로 1점을 뽑았다.

이후 헌터 굿맨이 삼진으로 출루하지 못했지만, 후속타자 아르시아의 안타 때 3루주자 에스트라다, 2루주자 맥마혼이 모두 득점하며 그대로 경기가 종료됐다.

한편 콜로라도 원정 일정을 마친 샌프란시스코는 로스앤젤레스(LA)로 향한다. 14일부터 '지구 라이벌' LA 다저스와 3연전을 갖는다. 이정후와 김혜성(다저스)의 시즌 첫 맞대결이 성사될 가능성이 높다.

사진=REUTERS, AP, AFP/연합뉴스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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