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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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동주, 15일 LG전 선발 복귀" 대전 왕자 드디어 돌아온다!→14일 비오면 폰세 한 턴 쉰다 [대전 현장]

기사입력 2025.06.12 16:32 / 기사수정 2025.06.12 16:32

한화 이글스 투수 문동주가 오는 15일 대전 LG 트윈스전 선발 투수로 1군에 복귀한다. 한화 김경문 감독은 문동주의 복귀 소식과 더불어 외국인 투수 2명의 동반 휴식 가능성을 언급했다. 엑스포츠뉴스 DB
한화 이글스 투수 문동주가 오는 15일 대전 LG 트윈스전 선발 투수로 1군에 복귀한다. 한화 김경문 감독은 문동주의 복귀 소식과 더불어 외국인 투수 2명의 동반 휴식 가능성을 언급했다.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 대전, 김근한 기자) 한화 이글스 '대전 왕자' 문동주가 드디어 돌아온다. 한화 김경문 감독은 이번 주말 1위 LG 트윈스와 맞대결에서 문동주의 선발 로테이션 복귀 계획을 밝혔다. 

한화는 12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전을 치른다. 

앞서 한화는 지난 11일 대전 두산전에서 9-1 대승을 거두면서 주중 위닝시리즈를 조기에 확보했다. 시즌 39승 고지에 오른 한화는 12일 경기 승리를 통해 1992년 빙그레 이글스 시절 이후 33년 만에 시즌 40승 선착에 도전한다. 

11일 경기에서 한화는 2회 말 이원석의 신구장 개장 첫 만루 홈런과 선발 투수 조동욱의 5이닝 1실점 호투 덕분에 손 쉬운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한화 김경문 감독은 12일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나 "대체 선발 투수가 나가는 날이라 걱정이 있었는데 팀 승리로 마음 속에 있는 짐을 던 느낌이다. 조동욱 선수가 경기 초반부터 자기 역할을 충분히 해주면서 팀에도 힘이 생겼다. 주축 선수들이 돌아올 때까지 아직 힘을 보여주고 있으니까 감독으로서는 더 좋을 수밖에 없다"라고 기뻐했다.

이어 "이원석 선수도 비시즌 10kg 증량을 하면서 엄청나게 애를 썼는데 시즌 초반 마음대로 안 되니까 속상했을 거다. 그래도 노력한 사람에게 어느 타이밍에 기회는 오고 그걸 본인이 잡아야 한다. 어제도 안타 하나 치면 좋겠다고 했는데 그런 큰 홈런을 쳐서 좋았다. 생각보다 더 파워가 있는 선수"라고 칭찬했다.

한화 이글스 투수 문동주가 오는 15일 대전 LG 트윈스전 선발 투수로 1군에 복귀한다. 한화 김경문 감독은 문동주의 복귀 소식과 더불어 외국인 투수 2명의 동반 휴식 가능성을 언급했다. 엑스포츠뉴스 DB
한화 이글스 투수 문동주가 오는 15일 대전 LG 트윈스전 선발 투수로 1군에 복귀한다. 한화 김경문 감독은 문동주의 복귀 소식과 더불어 외국인 투수 2명의 동반 휴식 가능성을 언급했다. 엑스포츠뉴스 DB


한화 이글스 투수 문동주가 오는 15일 대전 LG 트윈스전 선발 투수로 1군에 복귀한다. 한화 김경문 감독은 문동주의 복귀 소식과 더불어 외국인 투수 2명의 동반 휴식 가능성을 언급했다. 엑스포츠뉴스 DB
한화 이글스 투수 문동주가 오는 15일 대전 LG 트윈스전 선발 투수로 1군에 복귀한다. 한화 김경문 감독은 문동주의 복귀 소식과 더불어 외국인 투수 2명의 동반 휴식 가능성을 언급했다. 엑스포츠뉴스 DB


김 감독은 문동주의 복귀 날짜도 알렸다. 문동주는 올 시즌 10경기(51.1이닝)에 등판해 5승 2패 평균자책 3.68, 56탈삼진, 13볼넷, WHIP(이닝당 출루 허용률) 1.11을 기록했다. 문동주는 지난달 25일 롯데 자이언츠전 선발 등판(4.2이닝 7피안타 6실점) 뒤 휴식 차원에서 1군에서 말소됐다. 

김 감독은 "문동주 선수는 일요일(15일) LG전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문동주 선수가 들어오면 조동욱 선수가 빠져서 또 불펜으로 들어가야 하니까 어제 투구수 조절도 고려했다. 문동주 선수는 투구수도 그렇고 차근차근 잘 준비한 상태라고 투수 코치로부터 보고를 받았다"라고 밝혔다. 

외국인 투수 라이언 와이스와 코디 폰세에게도 짧은 휴식을 부여할 기회다. 와이스는 자연스럽게 다음 주 화요일 경기로 등판이 미뤄진다. 폰세도 오는 14일 비 예보 때문에 우천 취소가 이뤄진다면 로테이션을 한 차례 건너 뛸 가능성이 크다.

김 감독은 "시기상 4일 턴 등판이 쉽지 않다. 아프다고 하기 전에 두 선수를 관리해야 한다. 문동주 선수가 들어오면서 자연스럽게 와이스 선수에게 쉴 시간을 줄 수 있다. 만약 토요일에 비가 와서 우천 취소가 나오면 폰세에게도 휴식을 줄 생각이 있다. 지금 시점에선 욕심을 낼 게 전혀 없다. 비가 오면 쉬어줄 때"라고 설명했다. 

한편, 한화는 이원석(중견수)-하주석(유격수)-문현빈(좌익수)-노시환(3루수)-채은성(지명타자)-이진영(우익수)-김태연(1루수)-최재훈(포수)-이도윤(2루수)으로 이어지는 선발 타순을 앞세워 두산 선발 투수 잭 로그와 맞붙는다.

전날 데뷔 첫 만루 홈런을 때린 이원석이 이날은 하주석과 테이블 세터로 배치된다. 전날 멀티히트 경기를 펼친 김태연은 선발 1루수 출전 기회를 얻었다. 전날 2타점 적시 3루타를 때린 이도윤은 유격수에서 2루수로 자리를 이동했다.

12일 경기 한화 선발 투수는 엄상백이다. 엄상백은 올 시즌 10경기에 등판해 1승 5패 평균자책 5.82, 38탈삼진, 22사사구를 기록했다. 지난 6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 선발 등판에선 6이닝 6피안타 2실점 퀄리티 스타트에도 패전을 떠안았다. 

한화 이글스 투수 문동주가 오는 15일 대전 LG 트윈스전 선발 투수로 1군에 복귀한다. 한화 김경문 감독은 문동주의 복귀 소식과 더불어 외국인 투수 2명의 동반 휴식 가능성을 언급했다. 엑스포츠뉴스 DB
한화 이글스 투수 문동주가 오는 15일 대전 LG 트윈스전 선발 투수로 1군에 복귀한다. 한화 김경문 감독은 문동주의 복귀 소식과 더불어 외국인 투수 2명의 동반 휴식 가능성을 언급했다. 엑스포츠뉴스 DB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김근한 기자 forevertoss8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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