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6-20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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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 '41일 만에' 대포 터트렸다! KIA 네일에 솔로포 쾅!→13시즌 연속 10홈런 달성 [광주 라이브]

기사입력 2025.06.10 20:40 / 기사수정 2025.06.10 20:40



(엑스포츠뉴스 광주, 최원영 기자) 기다리던 한 방이 터졌다.

삼성 라이온즈 박병호는 10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원정경기에 7번 타자 겸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7회 홈런을 쏘아 올렸다.

박병호는 0-0으로 맞선 2회초 2사 1루서 좌익수 뜬공에 그쳤다. 2-0으로 앞서던 4회초 2사 1루에선 2루 땅볼로 아웃됐다.

여전히 2-0이던 7회초, 추가점이 절실한 상황에서 대포를 터트렸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서 타석을 맞이한 박병호는 KIA 선발투수 제임스 네일의 2구째, 138km/h 체인지업을 강타했다. 비거리 125m의 우중월 솔로포를 때려내 팀에 3-0을 선물했다.

박병호의 홈런은 지난 4월 30일 SSG 랜더스전 이후 41일 만이다. 또한 이 한 방으로 시즌 10홈런을 달성했다. 역대 KBO리그 11번째로 13시즌 연속 10홈런을 완성하는 순간이었다.




박병호가 홈런을 친 뒤 후속 타자인 류지혁이 2루타를 생산했다. 최초 판정은 2루에서 아웃이었지만 삼성이 요청한 비디오 판독 결과 세이프로 결과가 바뀌었다.


그런데 류지혁은 2루에 슬라이딩하는 과정에서 왼쪽 엄지가 꺾여 고통을 호소했다. 대주자 양도근으로 교체됐고, 아이싱 및 치료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이날 원정팀 삼성은 김지찬(중견수)-구자욱(좌익수)-르윈 디아즈(1루수)-김영웅(3루수)-김재성(포수)-김태훈(우익수)-박병호(지명타자)-류지혁(2루수)-이재현(유격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최원태. 

홈팀 KIA는 윤도현(2루수)-박찬호(유격수)-오선우(우익수)-최형우(지명타자)-패트릭 위즈덤(3루수)-황대인(1루수)-최원준(중견수)-김태군(포수)-이창진(좌익수)으로 선발 명단을 짰다. 선발투수는 네일이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최원영 기자 ye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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