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김숙과 김영철이 같은 아파트에 살며 있었던 일화를 공개했다.
최근 유튜브 채널 '김영철 오리지널'에는 '송은이X김숙X김영철 30년 우정의 민낯 (리얼 폭로전)'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김영철은 송은이와 김숙을 게스트로 초대, 그간 말하지 않았던 일화를 폭로했다.
김영철은 "나랑 같은 동에 이사는 왜 왔냐"며 김숙에게 질문했다. 이에 김숙은 "김영철이 그 동에 사는 건 어렴풋이 알고 있었다"고 운을 뗐다.
이를 들은 김영철과 송은이는 "네가 왜 몰라", "어렴풋이라니"라며 반박했고, 김숙은 "알겠다. 사는 거 다 알고 있었다.그때 스케줄이 하루에 2~3개씩 있을 때다"라며 발언을 정정한 후 이야기를 이어갔다.
김숙은 "그때 마포에 살았는데 강남 샵까지 35분이 걸린다. 근데 걸어서 3분 거리에 집이 나왔다더라. 봤더니 김영철 동이었다"며 이사 이유를 밝혔다.
"샵세권이라 (이사를) 갔는데 마침 오빠가 있었다"는 김숙에 김영철은 "김숙이 밤에 산책하자는 거다. 걷는데 아무 감정이 없었다. 동생이고 숙이다. 근데 걷다가 숙이가 싹 안기는데 뭐지 싶더라. 약간 묘했다"며 폭탄 발언을 했다.
이에 송은이는 "너 은근히 흘린다"며 김숙을 지적했고, 김숙은 "아파트가 조그마한 아파트라 산책길이 좁다. 기본적으로 붙어서 걷는다. 근데 작은 벌레가 너무 무서운거다. 그래서 갈 데가 없어서 이렇게 된다"며 김영철에게 안긴 상황을 재현했다.
김숙은 "그건 진짜 내가 미안하다. 정말 갈데가 없었다"며 김영철에게 재차 사과했다.
송은이는 이어 김숙이 버려진 가구를 함께 옮겨달라고 김영철을 불렀던 일화를 대신 폭로했다.
김숙은 "들어가는 길에 택배 좀 받아달라고, 냉동이라 잠깐 넣어놔 달라고 했다"고 덧붙였다.
이후 김숙은 김영철 몰래 이사를 했다고. 김영철은 "낮이었다. 쓰레기를 버리러 나가는데 사다리차가 왔더라. 숙이 집이었다"라며 우연히 그 상황을 검거했다고 이야기했다.
사진= 엑스포츠뉴스 DB, 김영철 오리지널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