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6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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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나갈 수 있다"던 RM, 드디어 전역…BTS로 새출발 [엑:스레이]

기사입력 2025.06.10 17:30

김예나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오랜 기다림 끝에 팬들 앞에 다시 선 RM. 군백기를 채우며 더욱 깊어진 음악적 내공과 무대에 대한 갈증을 안고, 그는 팬들의 환호 속에서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그룹 방탄소년단 RM은 지난 2023년 12월, 육군 현역으로 입대해 군악대에서 복무를 이어왔다. 그리고 18개월의 군백기를 마친 오늘(10일), 드디어 팬들 앞에 전역 인사를 전하며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그는 입대 하루 전날 "지난 10년 간 방탄소년단으로 살 수 있어서 너무 행복했다. 끝은 곧 시작이니까, 지나고 나면 다른 좋은 무언가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을 거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밝혔던 바. 오랜 시간 함께해온 팬들과의 이별을 앞둔 아쉬움과 새로운 시작에 대한 기대가 동시에 묻어난 순간이었다.



군 복무를 앞둔 당시 RM은 군백기를 두고 "새로운 영감과 배움의 시간"으로 삼겠다는 포부도 전했다. 단순한 의무를 넘어, 음악적 내공을 쌓고 스스로를 돌아보는 계기로 삼고 싶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팬들과 잠시 떨어져 있는 시간을 어떻게 의미 있게 채울지에 대한 고민과 설렘이 고스란히 담긴 메시지였다.

팬들과 떨어져 지내는 동안에도 RM은 활발한 소통을 이어갔다. 개인 채널을 통해 근황을 전하거나 사진과 글을 남기며 팬들과의 연결 고리를 유지했다. 



특히 전역일이 가까워지는 과정에서 "곧 나갈 수 있어요"라는 문구와 함께 전역 카운트다운을 공개해 팬들의 기대감을 한껏 높였다. 팬들은 RM이 직접 전하는 소식에 군복무 기간 동안에도 따뜻한 유대감을 이어갔다. 그의 근황에 반가움을 느끼는 동시에, 다시 무대에 설 RM을 향한 기대감도 점점 커져갔다.

그만큼 RM은 무대에 다시 서고 싶은 갈증을 꾸준히 표현해왔다. 팬들과 다시 만나고 싶은 마음, BTS로서 다시 무대에 오르고 싶은 열망이 그의 언행 곳곳에서 묻어났다. 팬들은 그의 진심 어린 소통을 통해 군백기 동안에도 변치 않는 애정을 느꼈고, 복귀 후 RM이 보여줄 새로운 행보를 응원했다. 


이번 전역식에서 RM은 "공연이 가장 하고 싶다"며 "빨리 앨범을 열심히 만들어서 다시 무대에 복귀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또 RM의 새로운 시그니처가 된 색소폰 연주가 큰 화제를 모았다.

앞서 진의 전역식에서도 깜짝 공연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던 그는 자신의 전역식에서도 준비한 색소폰 연주로 현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관계자들조차 예상치 못한 깜짝 무대였으며, 군 복무 기간 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팬들에게 선보이고 싶은 마음이 고스란히 느껴졌다. 

방탄소년단뿐 아니라 솔로 아티스트로서도 깊고 넓은 음악 세계를 보여준 RM. 군 복무를 통해 내공을 더욱 키운 그가 앞으로 어떤 음악으로 돌아올지, 팬들의 기대감이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고아라 기자, 엑스포츠뉴스 DB, 개인 채널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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