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정후는 28일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코메리카 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원정 경기에 4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1사구를 기록했다. 8경기 연속 안타 행진에 실패한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285에서 0.281로 하락했다. 샌프란시스코도 이정후의 침묵 속에 2연패에 빠졌다. 연합뉴스
(엑스포츠뉴스 김근한 기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외야수 이정후가 8경기 연속 안타 도전에 실패했다. 첫 타석 사구로 출루한 이정후는 이후 세 타석에서 모두 범타에 그쳤다. 특히 9회 초 1사 2루 추격 득점권 기회에서 초구 한가운데 공을 놓친 뒤 좌익수 뜬공에 머무른 장면이 가장 아쉬웠다.
이정후는 28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코메리카 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원정 경기에 4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1사구를 기록했다.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285에서 0.281로 하락했다.
이날 샌프란시스코는 야스트르젬스키(우익수)-라모스(좌익수)-플로레스(지명타자)-이정후(중견수)-채프먼(3루수)-아다메스(유격수)-슈미트(1루수)-베일리(포수)-피츠제럴드(2루수)로 이어지는 선발 타순을 앞세웠다. 샌프란시스코 선발 투수는 웹이었다.
이에 맞선 디트로이트는 카펜터(우익수)-토레스(2루수)-키스(지명타자)-그린(좌익수)-토켈슨(1루수)-페레즈(중견수)-딩글러(포수)-스위니(유격수)-바에즈(3루수)로 이어지는 선발 타순을 짰다. 디트로이트 선발 투수는 플래허티였다.
이정후는 지난 20일부터 이어온 7경기 연속 안타 행진으로 5월 미니 슬럼프 탈출 조짐을 보였다. 20~22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홈 3연전에서 매 경기 안타 한 개를 때린 이정후는 24일 워싱턴 내셔널스와 원정 시리즈 첫 경기에서 6경기 만에 멀티히트 경기를 선보였다. 이후 안타 행진을 계속 이어온 이정후는 27일 디트로이트전에서 멀티히트 경기로 타격감을 확실히 끌어 올렸다.

이정후는 28일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코메리카 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원정 경기에 4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1사구를 기록했다. 8경기 연속 안타 행진에 실패한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285에서 0.281로 하락했다. 샌프란시스코도 이정후의 침묵 속에 2연패에 빠졌다. 연합뉴스

이정후는 28일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코메리카 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원정 경기에 4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1사구를 기록했다. 8경기 연속 안타 행진에 실패한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285에서 0.281로 하락했다. 샌프란시스코도 이정후의 침묵 속에 2연패에 빠졌다. 연합뉴스
28일 경기에서 이정후는 1회 초 2사 1루 상황에서 첫 타석에 들었다. 이정후는 초구 볼을 지켜본 뒤 2구째 파울을 때렸다. 이어 3구째 너클 커브에 발등 부분을 맞아 사구로 출루했다. 하지만, 후속타자 채프먼이 루킹 삼진으로 물러나 득점까지 이어지지 않았다.
샌프란시스코는 경기 초반부터 꾸준히 실점했다. 선발 투수 웹이 1회 말 1사 뒤 토레스에게 우중간 안타를 맞아 첫 출루를 허용했다. 이후 그린에게 1타점 적시 2루타를 맞아 선취점을 내줬다.
2회 초 베일리의 병살타로 이닝을 마친 샌프란시스코는 2회 말 선두타자 페레즈에게 비거리 115m짜리 우월 솔로 홈런을 맞아 추가 실점했다. 3회 말에도 선두타자 키스에게 우익선상 3루타를 맞은 뒤 그린에게 다시 추가 적시타를 내줬다.
이정후는 4회 초 선두타자로 두 번째 타석에 들었다. 이정후는 1구 파울 뒤 2구째 포심 패스트볼을 공략했지만, 1루수 땅볼에 머물렀다.
샌프란시스코는 상대 선발 투수 플래허티에 막혀 좀처럼 공격에서 활로를 찾지 못했다. 심지어 샌프란시스코 밥 멜빈 감독은 5회 구심 볼 판정에 거세게 항의해 퇴장 조치를 당하기도 했다.
이정후는 7회 초 선두타자로 나와 바뀐 투수 리와 상대했다. 이정후는 스트라이크 2개와 볼 1개를 지켜본 뒤 4구째 싱커에 방망이가 나갔지만, 3루수 땅볼로 침묵을 이어갔다.
샌프란시스코 선발 투수 웹은 6이닝 104구 7피안타(1홈런) 10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웹은 퀄리티 스타트 호투에도 시즌 5패(5승) 위기에 처했다.
샌프란시스코는 8회 초 선두타자 베일리의 좌전 안타 출루에도 후속타자 피츠제럴드의 유격수 방면 병살타로 추격 불씨를 살리지 못했다.
이정후는 9회 초 1사 2루 기회에서 네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이정후는 상대 마무리 투수 베스트와 만나 5구째 포심 패스트볼을 공략했지만, 좌익수 뜬공에 그쳤다. 초구 한가운데 포심 패스트볼을 놓친 게 결국 화근이었다.
샌프란시스코는 9회 초 선두타자 라모스의 중전 안타 뒤 플로레스의 1타점 적시 2루타로 한 점을 추격했다. 하지만, 이정후부터 시작해 채프먼, 아다메스로 이어지는 주축 타선이 모두 범타에 그치면서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
이날 경기에서 1-3으로 아쉽게 패한 샌프란시스코는 2연패에 빠지면서 시즌 31승 24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3위를 유지했다.

이정후는 28일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코메리카 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원정 경기에 4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1사구를 기록했다. 8경기 연속 안타 행진에 실패한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285에서 0.281로 하락했다. 샌프란시스코도 이정후의 침묵 속에 2연패에 빠졌다. 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김근한 기자 forevertoss8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