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6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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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EPL? 와장창 깨졌다! 뉴캐슬, 사진 못할 망정 팔아야 한다…PSR 큰 암초→핵심 매각 수순

기사입력 2025.05.25 17:59 / 기사수정 2025.05.25 17:59



(엑스포츠뉴스 김환 기자) 김민재와 연결되고 있는 프리미어리그의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핵심 선수를 매각할 수도 있다는 이야기가 퍼지고 있다.

프리미어리그 수익성 및 지속 가능성 규정(PSR) 때문이다. 현지에서는 뉴캐슬이 핵심 공격수 중 하나인 앤서니 고든을 매각할 거라고 예상 중이다.

영국 매체 '커트 오프사이드'는 24일(한국시간) "우리의 소식통에 따르면 아스널, 리버풀, 첼시 등 여러 프리미어리그 구단들이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윙어 앤서니 고든에 대한 관심을 되살리는 걸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며 "24세의 고든은 뉴캐슬에서 좋은 시즌을 보낸 뒤 영국에서 인기 있는 젊은 재능 중 한 명이 됐고, 이적에 대한 추측이 제기됐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그러면서 첼시와 아스널이 유독 고든에게 강한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뉴캐슬이 PSR 때문에 고든을 매각해야 할 수도 있다는 점을 짚었다.



에버턴 출신의 재능 고든은 지난 2020-21시즌 처음으로 성인팀에 데뷔하며 에버턴의 공격을 이끌 기대주로 지목됐으나, 지난 2023년 겨울 뉴캐슬로 이적하며 새로운 도전을 선택했다. 에버턴 팬들은 고든이 에버턴에 4500만 파운드(약 833억원)라는 적지 않은 이적료를 안겼음에도 불구하고 시즌 도중 팀을 떠났다는 이유로 여전히 고든을 싫어하고 있다.

뉴캐슬 이적 후 주축으로 자리잡은 고든은 2023-24시즌 리그 11골 10도움을 포함해 한 시즌 동안 48경기에 출전해 12골 10도움을 올리며 뉴캐슬을 대표하는 공격수로 이름을 날렸다. 이번 시즌에는 9골 6도움(리그 6골 5도움)으로 공격포인트가 줄어들었고, 지난 1월 이후 프리미어리그에서 골을 넣지 못하고 있음에도 여전히 팀의 핵심으로 분류되고 있다.

그런 그가 올여름 뉴캐슬을 떠날 가능성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 것이다. 뉴캐슬의 사령탑 에디 하우 감독은 고든을 내보낼 생각이 없지만, PSR을 고려해야 하는 구단의 사정 때문에 고든이 팀을 떠날 수도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프리미어리그의 다른 빅클럽들이 고든과 연결되는 이유이기도 하다.



PSR을 위반해 승점 삭감 징계를 받은 에버턴의 사례나, 한 시즌 내내 징계 우려를 안고 시즌을 소화한 레스터 시티의 경우를 생각하면 뉴캐슬은 최악의 상황을 피하기 위해 선수 매각 가능성을 열어놓을 공산이 크다. 이에 고든이 유력한 매각 대상으로 여겨지고 있는 것이다.

심지어 전 에버턴 구단주인 키스 와이네스는 '풋볼 인사이더'를 통해 고든이 리버풀로 이적할 가능성이 크며, 고든의 이적을 시작으로 프리미어리그 내 윙어들의 연쇄 이동이 이뤄질 수 있다고 예상하기도 했다. 

선수 판매가 우선인 뉴캐슬의 상황은 뉴캐슬 이적설이 나오고 있는 선수들에게는 좋지 않은 소식이다. PSR 문제를 해결해야 영입 작업을 시작할 수 있기 때문이다.



뉴캐슬은 최근 김민재의 차기 행선지로 언급된 팀이기도 하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바이에른 뮌헨을 떠날 수도 있다는 루머에 휩싸인 김민재는 적지 않은 이적료와 연봉이 걸림돌로 지목되고 있는데, 사우디아라비아 국부 펀드(PIF) 덕에 중동 자본을 등에 업고 있는 뉴캐슬은 김민재의 이적료와 연봉을 감당할 수 있는 프리미어리그 구단 중 하나다.

다만 뉴캐슬이 선수를 매각하지 않을 경우 김민재의 뉴캐슬행, 더불어 프리미어리그 이적설은 그저 루머에서 멈출 것으로 보인다. 김민재의 차기 행선지 중 하나로 꼽히는 뉴캐슬이 앞으로 어떤 행보를 보일지 관심이 커졌다. 

사진=연합뉴스

김환 기자 hwankim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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