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우선미 기자) 이병헌이 바쁜 촬영을 하며 연락을 잘 받지 못한 이민정에 서운함을 드러냈다.
23일 방송된 KBS 2TV ‘가는정 오는정 이민정’(이하 ‘가오정’)에서는 멤버들이 효자도 주민들을 위한 마을 대잔치를 준비했다.
이날 이민정과 멤버들은 주민들이 맡긴 택배를 전달하기 위해 우체국으로 향했다. 이들은 함께 배를 타고 바다 건너 30분 육로로 30분이 걸리는 보령 시내에 위치한 우체국에 도착했다.
이민정은 "(남편이) 궁금해 죽어. '난 왜 통화도 못 해?' 계속 어제부터 '영상통화는?' 계속(물어본다) 찍고 있는데"라며 곧장 남편 이병헌에게 전화를 걸었다.
이민정은 이병헌과 통화하며 "응. 쉬는 시간 없어 여기는 . 그럼 일이지. 우리 100인분 해야 돼 지금"이라고 단호하게 이야기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이민정은 이병헌에게 "어제는 편의점 팔았고, 오늘은 100인분 식사 대접을 해야 돼. 오빠가 서운할 수도 있어. 여기서 내가 너무 맛있는 걸 해서"라고 말했다.
이민정은 이병헌에게 둘째 딸 서이에 관해 물으며 "서이는? 나가자고 안 울었어? 요새 너무 나가자 병 걸려서"라며 지난번 SNS를 통해 털어놨던 둘째의 '나가자 병'을 언급해 웃음을 안겼다.
특히 이민정은 "알게또요~ 네~"라며 남편 이병헌과 애교 섞인 목소리로 통화해 여전히 신혼 같은 분위기를 뽐냈다.
붐은 16개월인 이민정의 둘째딸에 관해 "그래도 엄마 찾을땐데"라며 걱정했고, 이민정은 "얘는 '으아~' 울지는 않고 웃으면서 '엄마 잘 갔다와~'라고 인사해준다"라고 말했다. 이에 붐은 "벌써 효녀다"라며 칭찬했다.
사진=KBS 2TV 방송화면
우선미 기자 sunmi01071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