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방송인 이상민이 결혼식 대신 신혼여행을 떠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돌싱포맨'에서는 '연예계 대표 닭띠 찐친' 환희, 린, 이정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탁재훈은 '새신랑' 이상민에 "(재혼을) 늦게 알게 돼서 좀 섭섭하다. 네 결혼으로 인해 평생 쓸 애드리브가 다 날아갔다"고 토로했고, 김준호는 "예전에 빚 다 갚았을 때도 스트레스 많이 받았다"고 농담해 웃음을 안겼다.
임원희는 "(정)석용이도 결혼하고 상민이도 결혼하고 축하할 일이지만…"이라며 씁쓸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앞서 결혼식을 생략했다고 밝힌 이상민은 오는 10월 신혼여행은 떠날 계획이라고 해 눈길을 끌었다.
이상민은 "(김)종민이 결혼식을 갔는데 많은 사람들에게 축하받는 종민이를 보고 아내가 (결혼식 하지 말자고) 먼저 얘기했음에도 너무 미안하더라"라고 고백했다.
이를 듣던 탁재훈이 "거기 껴서 하지"라고 장난치자, 김준호는 "7월 13일에 낄 생각하지 마라"라고 견제했다.
이상민은 결혼식 대신 "10월 중으로 장모님과 신부 친구들하고 처가 식구들하고 (신혼여행을 갈 예정)"이라고 알렸다.
김준호는 "우리 초대해야 하지 않냐. 어떻게 보면 우리가 시댁인데. 형 가족이 누가 있냐"며 서운함을 토로했고, 탁재훈은 "됐다. 그 꼴 봐서 뭐하냐. 이제 다 정리 됐다. '돌싱포맨'만 없어지면 된다"며 "이것들이 남의 밥줄 다 끊어놓네"라고 탄식했다.
이에 이상민은 "이참에 형들도 빨리 결혼해서 '혼인포맨'으로 바꾸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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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