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박명수가 '연매출 500억' 막걸리 회사 CEO한테도 호통을 쳤다.
18일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박명수가 막걸리 회사 CEO를 만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박명수는 '걸어서 보스 집으로' 두 번째 주인공을 만나기 위해 인턴 예원을 데리고 송파구 문정동을 찾았다.
박명수는 두 번째 주인공을 두고 이미 사옥을 보유 중이고 연 매출이 500억에 달하는 곳의 대표라고 얘기했다.
'걸어서 보스 집으로' 두 번째 주인공의 정체는 막걸리 회사 대표 김기환으로 드러났다.
김기환은 과거 할아버지가 막걸리 회사를 인수, 아버지가 승계한 뒤 자신이 29살에 승계하여 15년 간 운영해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기환은 현재 업계 2위까지는 올라갔지만 아직 1위를 해보지는 못했다면서 업계 1위가 되는 방법을 박명수에게 전수받고자 했다.
자영업 경험이 있는 박명수는 김기환에게 보스 자질이 있으면 알려드리겠다고 말했다.
김기환은 자신이 대표를 맡기 전인 15년 전에는 연매출이 2억 이하였다고 했다.
김기환은 당시 양조장을 갔더니 새벽 4시부터 모든 작업을 수작업을 하고 있었는데 작업하는 사람에 따라 맛이 달라졌다고 했다.
김기환은 표준화를 위해서 매 작업마다 기록을 해서 자동화 공정에 성공, 대량 생산이 가능해지면서 급성장한 것이라고 말했다.
김기환은 막걸리 제조 쪽에는 신경을 썼는데 유통에는 노하우가 없다고 했다. 박명수는 모델도 써서 투자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명수는 막걸리 맛을 보러 갔다가 요즘 MZ들이 즐겨 먹는다는 막걸리와 우유맛 아이스크림을 1대 1 비율로 섞은 것을 맛보고 순식간에 다 먹어버렸다.
박명수는 시원하고 달콤하다면서 정말 맛있었다고 했다.
박명수와 예원은 막걸리 회사 직원들과 함께 방이동 골목상권으로 이동했다.
직원들은 대표님이 박명수를 통해 막걸리 미입정 매장에 입점을 성공시키라는 지시를 내렸다고 말했다.
박명수는 자신감 넘치는 모습으로 한 매장으로 들어가 자리를 잡았다.
박명수는 자연스럽게 사장님과 대화를 나눴다. 사장님은 과거 대학교 시간 강사, 고시원 운영을 거쳐 현재의 식당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박명수는 주문을 해놓고 직원을 통해 이 매장이 앞서 한 번 입점을 거절당했던 매장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
박명수는 직원을 향해 "왜 그때 적극적을 하지 않았느냐. 내가 사장이었으면 난리 났다"며 칭찬을 영업전략으로 추천했다.
박명수는 특유의 친화력을 뽐내며 입점을 성공시켰다. 전현무와 김숙은 "확실히 영업 노하우가 있다"고 입을 모았다.
사진=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