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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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적에 올리지 않겠다고"…'임신' 서민재, 스토킹 고소 당한 심경 고백 [엑's 이슈]

기사입력 2025.05.16 14:00



(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하트시그널3' 출연자 서민재(개명 후 서은우)가 전 남자친구 A씨로부터 고소를 당한 심경을 고백했다.

16일 OSEN은 전 남자친구 A씨와 법적 공방에 들어선 서민재와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인터뷰에 따르면 서민재는 A씨와 지난해부터 약 7개월간 교제했으며 부모님을 소개할 정도로 진지한 관계였다고. 서민재 여동생의 결혼식에도 남자친구가 참석할 정도로 깊은 사이였다고 덧붙였다.

서민재는 지난달 중순 임신 사실을 알게 됐고, 출산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각자 부모님께 임신 사실을 밝히고 결혼과 출산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을 갖기로 했으나, 서민재는 A씨 부모로부터 "아이를 낳으면 (아들과) 연을 끊겠다"는 대답을 전해들었다고 했다.

이에 서민재는 "그게 아이를 지우라는 의미아니냐"고 반발했고, 이후 양가 부모님과 두 사람이 함께 자리해 대화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고 했다. 그 과정에서 서민재는 A씨 부모님으로부터 "지우라고 한 적은 없다. 낳든 말든 알아서하라. 다만 아이를 낳아도 호적에 올리는 없을 것"이라는 말을 들었다고 했다. 



이후 A씨는 "가 이런식으로 나오고, 엄마도 화나게 해서 나는 더이상 너랑 이야기를 안할 거고, 아이를 낳으면 법적 책임을 지겠다"고 한 뒤 대화가 두절됐다고 서민재는 전했다. 

또한 서민재는 인터뷰를 통해 "기본적인 경제적 책임도 있지만, 정서적인 책임도 필요하다고 본다. 병원 동행이나 아이 상태를 함께 확인하는 소통창구 정도를 마련해달라고 했을 뿐, 돈을 요구하거나 결혼을 하자고 한 적은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호적에 올릴 수 없다고 하면서도 법적 책임을 지겠다는 말은 앞뒤가 맞지 않는다. 그것에 대한 입장도 듣고 싶다"고 지적했다.

앞서 서민재는 최근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교제 중인 남자친구 A씨와의 사이에서 임신한 사실을 알렸다. 뿐만 아니라  남자친구의 실명, 학교와 학번, 나이, 직장 등의 신상을 공개하며 함께 찍은 사진들을 올렸고, "계속 피하기만 하면 어떡해. 이렇게 무책임하게 임신했는데 버리면 어떡해"라는 메시지가 담긴 문자 내용을 공개하며 남자친구의 회피에 대해 폭로하기도.



이와 관련해 A씨는 지난 4일 서울 광진경찰서에 서민재를 스토킹처벌법 위반, 정보통신망법 위반(명예훼손), 감금, 폭행 등으로 고소했다. 

이에 대해 서민재 측은 지난 8일 현재 임신 9주차에 들었다고 알리며 "정씨는 2024년 10월경 서은우 씨와 교제를 시작하면서 결혼을 전제로 만나는 진지한 사이로 발전했다. 그런데 정모씨는 서은우 씨가 임신을 하자 태도를 바꾸었다"라며 "서은우 씨는 이러한 정씨의 태도변화, 그리고 연락에 답을 하지 않는 현재의 모습에 많이 당혹스럽다"라고 입장을 전했다. 

특히 서은우 측은 "서은우씨가 원하는 것은 ‘아이의 아버지’, 그리고 이를 위한 ‘대화’입니다. 정모씨는 단지 ‘출생 후 법적책임을 지겠다’는 추상적인 말만 남기고 도대체 어떠한 책임을 어떻게 지겠다는 것인지 어떠한 언급도 없이 서은우씨의 대화에는 일절 응하지 않고 어떠한 소통창구도 남기지 않으며 모든 연락을 차단하고 있어 오히려 서은우씨의 불안감을 키우고 있다"며 향후 정모 씨가 서은우가 출산하기까지 적극 협조해줄 것을 요청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서민재 계정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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