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모델 겸 방송인 이현이가 시어머니에게 죄송하다고 고백했다.
14일 MBN '속풀이쇼 동치미'(이하 '동치미') 측은 공식 채널을 통해 '이현이, 남편 본인 가족 대소사는 본인이?! "저 바쁘니까 나갈게요"'라는 제목의 선공개 영상을 업로드했다.
이날의 토크 주제는 '며느리 눈치 보는 요즘 시어머니?'로, MC 김용만은 "이현이 씨의 입장이 궁금하다"고 물었다.
이현이는 "저는 며느리라서 며느리가 더 힘들다고 할 것 같지만 이야기를 듣다 보니까 요즘은 시어머니가 더 힘들 것 같다. 왜냐하면 계속 (며느리의) 눈치를 봐야 하고"라고 솔직하게 답했다.
이를 들은 에녹은 "지금 눈치 보시는 거 아니에요?"라는 질문으로 이현이를 당황하게 만들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더니 이현이는 "요즘 며느리들은 다 저 같기 때문에 사실은 거리낌이 없다"고 말을 이었다.
이현이는 "가족 단체방에서 '저 바쁘니까 나갈게요' 이러고 나갔다. 저만 해도 모든 가족의 대소사나 약속은 저희 남편이 다 한다. 본인 가족의 대소사는 다 본인이 챙긴다"는 솔직한 대답으로 모두를 빵 터지게 했다.
계속해서 이현이는 "저는 참석만 한다. 그러니까 사실은 시어머니가 눈치를 더 많이 보시겠다는 생각이 든다"면서 김용만이 "시어머니한테 많이 미안하죠 지금?"이라고 묻자 "네 많이 미안하긴 하네요"라고 시원하게 답했다.
한편, '속품이쇼 동치미'는 17일 11시 방송된다.
사진 = MBN 유튜브 채널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