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6 0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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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 1분기 매출 6,001억·영업이익 276억 "기업가치 제고에 전사 역량 집중할 것"

기사입력 2025.05.13 20:00

이정범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NHN이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13일 NHN(대표 정우진)은 2025년 1분기 연결 기준 실적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NHN의 1분기 매출은 6,00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7% 줄고 전 분기 대비 6.8%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27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 전 분기 대비 10.6% 늘었다.

게임 부문 매출은 1,19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 감소했지만, 전 분기 대비 0.5% 증가했다. 특히, '한게임포커 챔피언십 시즌1' 흥행과 '한게임포커클래식' 길드전 고도화가 설 연휴 효과와 맞물려 웹보드게임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7% 올랐다.

일본 '라인디즈니 츠무츠무'는 출시 11주년 이벤트로 iOS 매출 2위를 기록했고, '요괴워치 뿌니뿌니'는 '홀로라이브' 컬래버레이션으로 두 자릿수 매출 성장률(전년 동기, 전 분기 대비 모두)을 달성했다.

결제 부문 매출은 2,90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2% 증가했으나 전 분기 대비 2.4% 감소했다. 특히, 페이코 기업복지솔루션 1분기 거래금액이 전년 동기 대비 24% 성장했으며, NHN페이코의 B2B 사업 호조와 NHN KCP의 국내외 주요 가맹점 거래금액 증가도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

기술 부문은 1,056억 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1.0% 증가했다. 다만, NHN클라우드의 공공 부문 매출이 전 분기에 집중된 영향으로 전 분기 대비 10.9% 줄었다. NHN두레이는 공공·금융권 고객 확대에 힘입어 매출이 37% 증가했다.

커머스·콘텐츠·광고를 포함한 기타 부문 매출은 1,04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8%, 전 분기 대비 19.2% 감소했다. 스포츠·공연 티켓 판매 호조로 NHN링크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3% 뛰었으나, 커머스 사업 구조 효율화 과정에서 매출이 감소했다.



NHN은 올해 게임 신작 출시로 사업 반등을 모색한다. '다키스트데이즈'는 오픈베타 첫날 최고 동시접속자 14,000여 명을 기록했고 이용자 평균 플레이타임이 꾸준히 늘고 있다. 이 게임은 6월 대규모 업데이트 후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

수집형 RPG '어비스디아'는 3분기 일본 출시를 목표로 사전 예약을 진행 중이며, 쓰리매치 퍼즐 '프로젝트 STAR'는 인기 IP '최애의 아이'를 앞세워 하반기 일본 시장 공략에 나선다.

NHN페이코는 수익성이 낮은 서비스를 종료하며 1분기 손실을 전 분기 대비 약 33% 줄였다. 회사는 포인트·쿠폰·기업복지솔루션 중심으로 역량을 집중하고, NHN KCP와의 시너지로 매출 성장과 손익 개선을 해나갈 계획이다.

NHN클라우드는 완전관리형 프라이빗 클라우드 서비스 '클라우드스테이션'을 출시해 공공·민간 수요에 대응한다.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구센터 추가 상면 확보를 발판으로 2분기 공고 예정인 '2025년 공공기관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 사업'에 총력을 기울인다. 더불어, 광주 AI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정부 AI 사업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NHN두레이는 혁신금융서비스 지정 이후 우리금융그룹 산하 8개 그룹사에 협업 도구를 도입했으며, 해외 기업이 주도해 온 금융 시장에서 점유율 확대에 나선다.

정우진 NHN 대표는 "NHN은 게임·결제·기술 등 핵심 사업 부문을 중심으로 경영 효율화를 추진해 견고한 사업 기반을 구축하겠다"라며, "가시적인 손익 개선과 기업가치 제고에 전사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진 = NHN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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