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우선미 기자) 배두나가 자신이 생각하는 사랑에 관해 털어놨다.
13일 방송된 MBC FM4U '완벽한 하루 이상순입니다'의 '취향의 공유' 코너에는 배우 배두나가 게스트로 초대됐다.
이날 이상순은 최근 개봉한 배두나 주연 영화 '바이러스'를 언급했다. 이상순은 "저희 같이 영화를 즐기는 사람들은 배우를 보고 '이 영화 재밌겠네' 생각을 한다. 그런데 이렇게 좋은 배우가 많이 나오니까 봐야겠다 생각을 많이 했다"라고 전했다.
영화 '바이러스'에 관해 배두나는 "러브 바이러스다. 바이러스가 이름이 좀 무섭게 느껴질 수도 있는데 치사율 100퍼센트 사랑에 빠지는 바이러스라서 영화가 상당히 귀엽다"라고 말했다.
배두나는 "출연진들이 저희이다 보니까 쫓고 쫓기는 걸로 보실 수도 있는데, 상당히 예쁘고 귀엽고 엉뚱한 유머 코드가 있는 영화다"라며 영화 '바이러스'의 출연 배우인 김윤석, 장기하, 손석구를 간접적으로 언급했다.
배두나는 영화 '바이러스'의 러브 바이러스에 관해 "촉촉한 멜로는 아닌데 제가 감염된 바이러스 자체가 너무 기분을 좋게 하고, 용기를 갖게 하고, 밤새 춤출 수 있는 에너지를 주는 바이러스다"라고 말했다.
특히 이상순이 "사랑에 빠지는 바이러스는 널려있으니까"라고 말하자, 배두나는 "진짜 사랑은 바이러스 같다고 생각을 해왔다. 어느 순간 걸리는 거고, 이상형을 사람들이 물어볼 때 '의미가 있어?'라고 한다. 이상형이라는 건 정말 감기 걸리듯이 걸리는 거고, 열이 나고, 그런 상황을 거치는 거다"라며 자신의 사랑관을 이야기했다.
이상순 또한 "사랑이 정말 바이러스죠"라며 배두나의 말에 공감하는 모습을 보였다.
사진=MBC FM4U
우선미 기자 sunmi010716@xportsnews.com